제약산업 총 생산금액 28조284억원..5년 전보다 36.4%↑

김태환 기자 입력 2022. 1. 1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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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제약산업의 총 생산금액이 2020년 기준 28조284억원으로 5년 전보다 36.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2020년 완제약, 원료약, 의약외품을 모두 합친 제약산업 총 생산금액은 28조 284억원을 기록했다.

2020년 제약바이오산업계의 연구개발비 총액은 2조 1900억원으로 전년 1조 8057억원 대비 21.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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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약바이오협회 '2021 제약바이오산업 데이터북 발간'
수출·연구개발·임상·일자리 등 다양한 분야 성장세
© 뉴스1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우리나라 제약산업의 총 생산금액이 2020년 기준 28조284억원으로 5년 전보다 36.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출·연구개발·임상·일자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장 중이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10일 '2021 제약바이오산업 데이터북'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데이터 집계 결과 의약품 산업은 2016년 이후 지속적인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2020년 완제약, 원료약, 의약외품을 모두 합친 제약산업 총 생산금액은 28조 284억원을 기록했다. 5년 전인 2016년 20조 5487억원보다 36.4% 증가한 규모다.

또 국내총생산(GDP) 기준 제약산업이 국내 제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6년 4.1%에서 지난해 5.8%로 늘어났다. 제약바이오산업 종사자는 2019년 처음으로 10만명을 돌파했고, 2020년에는 전년보다 1만여명 증가한 11만 4126명으로 집계됐다.

수출도 증가세다. 2016년 3조 6209억원에 머물던 의약품 수출액은 2020년 10조원에 육박하는 9조 9648억원까지 확대됐다. 우리나라 의약품 수출이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한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2020년 제약바이오산업계의 연구개발비 총액은 2조 1900억원으로 전년 1조 8057억원 대비 21.3% 증가했다. 제약바이오산업 전체의 매출 대비 연구개발 비중은 6.5%로 제조업 평균(2.6%)의 2배를 훌쩍 넘었다.

이에 따라 임상시험 진행 건수도 증가했다. 합성의약품의 임상시험 승인건수는 2016년 387건에서 2020년 485건으로 100건 가까이 늘었다. 같은 기간 국내 임상건수는 190건에서 256건으로, 다국가 임상은 267건에서 355건으로 파악됐다.

한편 협회가 매년 발간하는 제약바이오산업 데이터북은 공식 홈페이지의 KPBMA 자료실, 정기간행물 카테고리에서 받아볼 수 있다.

ca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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