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尹 병사 월급 200만원'에 "환영, 모처럼 동일..정책경쟁하자"

김지영 기자 2022. 1. 10.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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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내건 병사 월급 200만원 공약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어 "이재명 후보는 이미 지난달 24일 '국방 분야 5대 공약'을 발표했다"며 "장병 복무 여건 개선을 위해 오는 2027년까지 '병사 월급 200만원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전날 자신의 온라인 커뮤니티 '청년의 꿈'에서 윤 후보의 '병사 월급 200만원' 공약에 대해 "그 공약 헛소리"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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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安"부사관·장교는?"..洪 "헛소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스마트강군, 선택적 모병제' 국방 정책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스1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내건 병사 월급 200만원 공약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역시 먼저 같은 내용의 공약을 발표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전용기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10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 논평을 내고 "9일 윤 후보가 '병사 봉급 월 200만원'이라는 '한 줄 공약'을 남겼다"며 "윤 후보의 공약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전 대변인은 "대한민국 헌법 제39조2항은 '누구든지 병역의무 이행으로 인하여 불이익한 처우를 받지 아니한다'고 명시되어 있다"며 "군인권센터 조사에 따르면 병사 50% 이상이 '월급이 충분치 못해 생활에 어려움을 느낀다'고 응답했고 집으로부터 용돈을 받는 병사도 72%에 육박한다"며 병사들의 월급이 현실적이지 못하다는 점을 공감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는 이미 지난달 24일 '국방 분야 5대 공약'을 발표했다"며 "장병 복무 여건 개선을 위해 오는 2027년까지 '병사 월급 200만원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와 이 후보가 모처럼 동일한 내용으로 공약을 발표했다. 병사들을 위한 훌륭한 정책, 좋은 정책에 저작권이 따로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따.

전 대변인은 "여야가 공약 이행을 위해 서로 노력하고 힘을 합쳐 청년의 국가에 대한 헌신에 응답하는 것이 우리 정치가 할 일"이라며 윤 후보를 향해 "청년들이 '군대에서 썩는다'는 피해의식에서 벗어나 군 복무를 새 출발의 밑거름으로 삼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아울러 "이제는 여야의 생산적인 정책경쟁을 본격화하면 좋겠다는 당부 말씀도 드린다"고 전했다.

윤 후보는 전날 페이스북에 "병사 봉급 월 200만원"이라는 문구를 적고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어 기자들과 만나 "국가를 위해 일하는 분들에게 최저임금을 보장하는 것은 최저임금제도 취지에 비춰서 공정과 상식에 맞는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민주당에서 환영의 뜻을 밝힌 것과는 달리 야권에서는 현실성에 대한 비판과 함께 경계의 목소리가 나왔다. 이날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윤 후보에게 "지금 부사관 월급이 200만원이 되지 않는다"며 "도대체 부사관 월급, 또는 장교 월급은 어떻게 할 건지에 대해서 말해줘야 한다"고 했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전날 자신의 온라인 커뮤니티 '청년의 꿈'에서 윤 후보의 '병사 월급 200만원' 공약에 대해 "그 공약 헛소리"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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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기자 kjyo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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