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감염자 일주일 새 1천 명 넘게 증가..이번 주 대응책 발표 예정

이승재 2022. 1. 10. 19:1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일주일 동안 1천 명 넘게 발생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달 안에 오미크론 변이가 코로나19 우세종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는데요,

이르면 이번 주 오미크론 대응방안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미크론 감염자는 일주일 사이 1,033명이 늘어 누적 2,351명이 됐습니다.

지난해 12월 5째주를 기준으로 4%였던 국내 오미크론 검출률은 지난주 12%를 넘겼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번 달 안에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기존 변이와 달리 오미크론은 위중증도는 낮지만 전파력은 높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대규모의 환자가 발생하게 되면 낮은 위중도에도 환자의 증가에 비례하여 다수의 위중증자가 발생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대응 전략의 수정이 필요합니다."]

이에 따라 예상되는 의료 체계 과부하를 줄이기 위한 방역 전문가들의 제언도 나왔습니다.

확진자 치료를 동네의원으로 분산하고 재택 치료를 확대하는 것이 핵심 내용입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오미크론 선제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단계적 4차 접종에 대해 방역당국이 빠르게 결론을 내려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50대 이하 3차 접종을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소아 청소년 대상 접종 확대와 단계적인 4차 접종도 빠르게 결론을 내려주기 바랍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먹는 코로나19 치료제는 이번 주부터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나흘 연속 3천명 대를 기록했고, 위중증 환자는 786명으로 34일만에 7백 명 대로 떨어졌습니다.

정부는 오는 수요일, 일상회복 지원위원회 논의를 거친 뒤 이번 주 중 거리두기 방안과 오미크론 대응체계 등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촬영기자:김휴동/영상편집:김용태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뉴스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이승재 기자 (sjl@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