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김기현 "YTN 돌발영상이 아니라 편파영상" 법적 조치 주문

김용욱 기자 2022. 1. 11.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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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YTN 돌발영상에 법적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원내대책회의에서 박성중 국회 과방위 간사로부터 돌발영상 관련 편파성 문제로 선거방송심의위원회 심의 신청 보고를 받은 김기현 원내대표가 그 자리에서 바로 법적 조치를 주문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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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납할 수준 아냐" "야당만 사소한 것 찾아내 조롱"

[미디어오늘 김용욱 기자]

국민의힘이 YTN 돌발영상에 법적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원내대책회의에서 박성중 국회 과방위 간사로부터 돌발영상 관련 편파성 문제로 선거방송심의위원회 심의 신청 보고를 받은 김기현 원내대표가 그 자리에서 바로 법적 조치를 주문했기 때문. 김기현 원내대표는 "용납할 수 없는 정도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11일 박성중 간사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랫동안 YTN 돌발영상이 야당을 대상으로 조롱하고 희화화하고 편파적이라는 비판을 많이 받아왔다"며 "우리 대선 후보가 선출된 지난해 12월 5일 이후 돌발영상의 비판 대상이 민주당 등 범여권은 6회인 반면 국민의힘 등 범야권은, 거의 다 국민의힘이다. 20회로 3배가 넘는다. 그런데 대선이 다가오자 YTN 돌발영상의 편파방송이 도를 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크리스마스 전 이후로 8회 연속 윤석열 후보와 이준석 대표 등 국민의힘 인사들만 희화화하며 조롱의 대상으로 삼고 있다. 이 정도면 돌발영상은 편파방송을 넘어서 불법 선거 개입이나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박성중 간사는 "돌발영상은 그동안 풍자나 비판을 주로 해왔지만. 야당의 실수만을 조롱하며 집중적으로 방송하는 것이 돌발영상의 취지에 맞는 것인지 YTN 사장은 물론 제작진은 다시 한번 심사숙고해야 한다"며 "건전한 비판은 우리 정치권을 건강하게 만들 수 있지만 이렇게 야당만 먼지 털듯이 사소한 것을 찾아내 조롱하는 것은 결코 건전한 비판이라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YTN은 야당을 표적으로 조롱하고 희화화하는 돌발영상의 편파방송을 당장 멈추기 바란다"며 "국민의힘 과방위는 선거방송심의위원회에 심의를 신청하고 앞으로 이러한 야당만 조롱하는 편파방송을 뿌리 뽑을 때까지 모든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자 듣고 있던 김기현 원내대표는 박성중 간사에게 "그거는 돌발영상이 아니라 편파영상으로 이름을 고쳐야 할 것 같다. 단순하게 행정적 조치가 아니라 법적 조치가 필요한 것 같아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말이 안 된다. 용납할 수 없는 정도 수준 같다"며 "적극적으로 법적 조치를 검토할 수 있도록 (심의 신청과) 투 트랙으로 같이 조치하시라. 그 문제는 그렇게 어물쩍 넘어갈 수 있는 수준이 아닌 것 같다"고 지시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영상출처 : 국민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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