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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더욱 대담히 달리는 국산 픽업트럭..쌍용 뉴 렉스턴 스포츠칸 익스페디션

입력 2022. 01. 14.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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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 뉴 렉스턴 스포츠칸 익스페디션 시승기

국내 픽업트럭 시장은 말 그대로 ‘소리 없는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V6 가솔린 엔진을 기반으로 한 쉐보레 콜로라도를 시작해 포드 레인저가 시장에 투입되며 ‘선택의 폭’을 넓혔을 뿐 아니라 이스즈의 디젤 픽업트럭인 ‘D-맥스’ 역시 출시를 예고하며 ‘시장의 기대감’을 끌어 올리는 모습이다.

이런 상황에서 쌍용자동차가 국산 픽업트럭의 역사를 계승하며 ‘꾸준한 인기’ 그리고 ‘결과’를 이어가고 있는 ‘렉스턴 스포츠’와 ‘렉스턴 스포츠 칸’을 새롭게 다듬으며 ‘새로운 경쟁의 시간’을 준비하는 모습이다.

과연 뉴 렉스턴 스포츠 칸 익스페디션은 어떤 가치와 매력을 제시할까?

쌍용 뉴 렉스턴 스포츠칸 익스페디션 시승기

시승을 위해 준비된 뉴 렉스턴 스포츠 칸은 말 그대로 건장한 체격을 자랑한다.

실제 5,405mm에 이르는 긴 전장과 각각 1,950mm와 1,885mm(다이내믹 패키지 1,895mm)의 전폭과 전고를 갖췄다. 휠베이스 역시 3,210mm로 넉넉해 실내 공간을 기대하게 만든다. 제원 상 공차중량은 2,175kg이나 시승 차량은 여러 악세사리로 인해 차량 무게가 늘어났다.

쌍용 뉴 렉스턴 스포츠칸 익스페디션 시승기

더욱 대담하게 그려진 뉴 렉스턴 스포츠 칸

뉴 렉스턴 스포츠 칸은 말 그대로 ‘기존의 모습’을 그대로 계승하며 일부 요소들을 새롭게 더해 ‘디테일’을 강조한 모습이다. 실제 준비된 차량은 ‘익스페디션 사양’으로 더욱 대담하고 터프한 요소들이 차체 곳곳에 더해져 시선을 집중시킨다.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건 단연 대담한 전면에 있다. 프론트 그릴, 그리고 ‘칸(KHAN)’ 레터링을 선명히 새겨 차량의 아이덴티티를 드러낸다. 더불어 무광의 검은색 패널을 적극적으로 사용해 차체와 선명한 대비를 드러낸다.

쌍용 뉴 렉스턴 스포츠칸 익스페디션 시승기

이외에도 새로운 바디킷의 디테일은 물론, 보닛 위에도 전용의 디테일을 더해 독특한 매력을 제시한다. 다만 보닛 위의 새로운 디테일은 ‘돌출의 정도’가 상당히 도드라지는 편이라 주행 시 시야를 거슬리게 하는 것 같았다.

측면과 후면의 모습은 기존의 렉스턴 스포츠 칸과 다름이 없다. 렉스턴에서 계승 받은 차체의 실루엣, 긴 데크의 구성은 물론 견고함을 강조한 휠 및 각종 요소들이 시각적인 만족감을 높인다. 여기에 데크 게이트에 음각으로 새긴 ‘칸’ 레터링 역시 만족스럽다.

참고로 시승 차량은 오프로드 주행을 위한 터레인 타이어를 장착했다.

쌍용 뉴 렉스턴 스포츠칸 익스페디션 시승기

기술의 매력을 더한 깔끔한 공간

뉴 렉스턴 스포츠 칸의 실내 공간의 외형 변화에 비해 이전과 큰 차이가 없는 모습이다.

실제 렉스턴에서 이어 받는 깔끔한 대시보드 구성과 디테일의 요소들은 최근 국내 시장에 출시된 수입 픽업 트럭과 비교할 때 ‘확실한 우위’를 점하는 모습이다. 이외에도 소재 및 연출 등에 있어서도 그 만족감을 높이는 모습이다.

렉스턴의 아이덴티티를 이어 받은 스티어링 휠, 계기판의 구성을 그대로 유지해 실내 공간의 균형을 잡았으며, 한층 깔끔하게 다듬어진 기어 시프트 레버 등을 더해 ‘소소한 변화’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드러낸다.

쌍용 뉴 렉스턴 스포츠칸 익스페디션 시승기

공간의 여유, 가치는 충분하다. 실제 렉스턴 스포츠 칸의 1열 공간은 깔끔히 다듬어진 시트를 바탕으로 ‘만족감’을 높이는 모습이다. 시선을 끄는 색상의 시트가 다소 높게, 그리고 살짝 서있는 듯한 느낌이 들지만 레그룸이나 헤드룸이 여유롭다.

이어지는 2열 공간 역시 체격이 큰 성인 남성 두 명을 소화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모습이다. 여기에 시트 폴딩 및 각종 기능 등을 통해 ‘차량 사용자의 만족감’을 유지하는 데에는 부족함이 없는 모습이다. 참고로 나파 가죽의 주는 만족감도 상당하다.

쌍용 뉴 렉스턴 스포츠칸 익스페디션 시승기

적재 용량은 충분한 모습이다. 1,286L에 이르는 넉넉한 공간을 바탕으로 오토캠핑은 물론 다양한 레저 활동과 같이 아웃도어 라이프 스타일에 있어 높은 가치를 제시한다. 또한 시승 차량처럼 별도의 액세서리를 통해 차량이 가진 매력, 그리고 다양한 환경에서의 활용성을 더욱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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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마력으로 여유를 더한 파워트레인

쌍용차는 뉴 렉스턴 스포츠 칸을 위해 파워트레인의 출력을 조율했다.

이를 통해 보닛 아래에는 최고 출력 202마력과 45.0kg.m의 토크를 갖춘 2.2L LET 디젤 엔진이 자리한다. 여기세 6단 자동 변속기, 그리고 4WD 시스템이 조합되어 ‘픽업 트럭’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제시한다.

이러한 구성을 통해 준수한 운동 성능은 물론이고 복합 기준 10.2km/L의 효율성을 제시한다. 참고도 도심 및 고속 연비는 각각 9.6km/L와 11.0km/L로 ‘디젤 파워트레인’의 존재감을 드러낸다.

쌍용 뉴 렉스턴 스포츠칸 익스페디션 시승기

여전히 경쟁력이 돋보이는 픽업트럭

본격적인 주행을 위해 도어를 열고 시트에 몸을 맡기면 ‘플래그십 SUV’인 렉스턴의 DNA를 선명히 느낄 수 있다.

대시보드와 소재, 연출 등의 구성은 쉐보레 콜로라도나 포드 레인저와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우수하다. 더불어 나파 가죽이 제시하는 만족감 역시 준수한 모습이다. 드라이빙 포지션이 조금 높게 느껴지지만 충분히 감안할 수 있는 부분이다.

디젤 엔진을 품고 있고, 추운 환경에서 시승이 진행된 만큼 어느 정도 진동과 소음이 느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량 자체의 ‘차폐 능력’과 외부 소음에 대한 대응 능력은 상당히 뛰어난 점이 돋보였다.

쌍용 뉴 렉스턴 스포츠칸 익스페디션 시승기

사실 기존의 178마력과 42.8kg.의 토크로도 ‘준수한 움직임’이 가능했던 만큼 더욱 향상된 출력은 주행 전반의 만족감을 높인다. 실제 ‘체감되는 가속 성능’은 물론 주행 상황 전반에 걸쳐 ‘군더더기 없는 모습’을 제시한다. 게다가 알맞음 이상의 ‘여유’ 역시 함께 느낄 수 있어 그 매력이 더욱 돋보였다.

물론 출력이 향상되었다고 강력한 V6 엔진을 탑재한 콜로라도나 글래디에이터와의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다. 그러나 디젤 픽업트럭으로 시선을 끄는 포드 레인저 와일드트랙와 비교해 ‘가성비의 매력’을 어필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쌍용 뉴 렉스턴 스포츠칸 익스페디션 시승기

6단 자동 변속기는 다단화 트렌드, 그리고 경쟁 모델들의 구성에 비해 아쉬운 부분이지만 픽업트럭의 주행 환경 등을 고려하고, 또 차량의 가격 등을 고려한다면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부분이다. 또 버튼 조작으로 주행 질감을 사뭇 다르게 표현하는 점도 감안할 부분이다.

대신 도드라지는 단점은 바로 수동 변속 방식에 있다. 쉐보레의 토글 버튼 방식도 아닌, 작은 레버를 기어 시프트 노브에 두는 방식이라 조작감이 아쉬운 부분이다. 다만 차량의 특성 상 ‘수동 변속 시도’ 자체의 비중이 정말 낮았다.

쌍용 뉴 렉스턴 스포츠칸 익스페디션 시승기

차량의 움직임은 정말 많이 개선된 모습이다.

사실 쌍용차가 과거에 선보였던 ‘스포츠 시리즈’들은 다들 투박하고 거친, 단단함이 도드라지는 주행 질감을 제시했던 것이 사실이다. 개인적으로 굉장히 아쉬웠던 부분이고, 또 주행 내내 스트레스가 컸던 것도 사실이다.

쌍용 뉴 렉스턴 스포츠칸 익스페디션 시승기

그러나 이번의 뉴 렉스턴 스포츠 칸은 R-EPS 방식의 스티어링 휠을 적용하며 조향 질감을 더욱 가볍고 경쾌하게 다듬었다. 이를 통해 조작에 대한 부담을 덜고 보다 세련된 움직임을 제시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앞서 설명한 것처럼 시승 차량의 네 바퀴에는 오프로드 주행을 위한 터레인 타이어가 장착되어 있어 ‘완전한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없었다. 대신 타이어 상태를 감안한다면 이전보다 한층 발전한 것을 보다 선명히 느끼고, 이해할 수 있었다.

쌍용 뉴 렉스턴 스포츠칸 익스페디션 시승기

그리고 4WD 시스템을 바탕으로 일상은 물론 다양한 험로 등의 환경에서도 견실한 주행을 그대로 이어갈 수 있다. 더불어 국산 차량 특유의 다채로운 기능 및 편의사양의 매력을 품고 있다는 점 역시 큰 강점으로 느껴졌다.

좋은점: 더욱 다루기 좋아진 픽업트럭의 가치

아쉬운점: 디젤 파워트레인과 일부의 소음 및 진동

쌍용 뉴 렉스턴 스포츠칸 익스페디션 시승기

여전히 ‘선택의 이유’가 충분한 뉴 렉스턴 스포츠 칸

쌍용차의 주변이 다소 불안하고 위기감이 느껴지는 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러나 차량 그 자체만 본다면 뉴 렉스턴은 ‘물음표’ 없이 ‘선명한 마침표’를 찍을 수 있는 차량이라 생각된다. 다채로운 부분에서 제 몫을 다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웠으며 여전히 가격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렉스턴 스포츠 칸’의 존재는 꾸준히 이어지고, 또 선택을 받을 수 있으리라 생각됐다.

촬영협조: 쌍용자동차, HDC 아이파크몰 용산

모클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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