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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R LIST | 대관령 목장의 겨울 풍경.. 이번 겨울엔 눈 보러 목장 간다

입력 2022. 01. 14.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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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엔 평창이다. 눈이 내려 환상적인 ‘설국’으로 변한다면 역시 평창여행이 답이다. 그만큼 평창의 겨울은 아름답고 눈부시다. 청정한 자연이 있고 코로나로부터 안전한 언택트 여행지 평창. 그곳에 겨울이면 더욱 매력적인 감성 여행지가 있다. 초록색 초원을 새하얗게 덮은 눈의 나라, ‘겨울왕국’이 된 대관령의 목장들이다.

▶동양에서 가장 큰 대관령 삼양목장

온통 흰 눈으로 덮인 산등성이에 거대한 풍력발전기가 돌아가는 이국적인 풍경. 사계절 특별한 자연의 모습으로 친근한 곳, 바로 대관령 삼양목장이다. 전체 면적이 2000ha. 무려 600만 평이나 되는 어마어마한 크기의 목장으로 동양에서 가장 크다고 알려져 있다. 드넓은 초지 사이로 양떼와 젖소들이 노닐고, 수십 기가 넘는 풍력발전기가, 백두대간을 이루는 산맥과 바다와 어울려 절정의 아름다움을 만들어내는 곳이다.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이곳은 초록이 한창인 계절에 찾아도 좋지만 파란 하늘과 하얀 눈, 드넓은 산맥이 시원하게 펼쳐지는 겨울 시즌에 찾아가면 더욱 좋다. 동물들과 가까이 할 수 있는 몇몇 체험 프로그램은 즐길 수 없지만 탁 트인 청정 자연을 고스란히 느끼기엔 오히려 겨울이 좋다. 특히나 요즘과 같은 코로나 시국에 언택트 여행지로 적합한 곳이다. 해발 1140m인 동해전망대에 오르면 강릉과 동해, 그 앞의 푸른 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고, 약 4.5km에 이르는 목책로 구간을 따라 내려오다 보면 대관령의 운치와 낭만에 푹 빠질 수 있다. 또 영화 ‘연애소설’의 배경이 됐던 ‘연애소설 나무’를 비롯, 목장 곳곳에 마련된 인생샷 포인트에서 추억에 남는 한 장면을 남길 수 있다.

위치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꽃밭양지길 708-9

운영 시간 동절기 09:00~17:30(입장 마감 16:30) *연중무휴

▶자연 그대로의 자연 대관령 하늘목장

대관령 하늘목장은 청정한 대관령의 자연 그대로를 간직한 국내 최초의 ‘자연순응형‘ 체험 목장이다. 인위적인 개발을 최대한 줄이고 천연 그대로의 자연을 보존한다는 모토로 조성된 힐링 여행지이기도 하다. 목장이 일반에게 개방된 것은 개장 40년 만인 지난 2014년. 그만큼 깨끗하고 청정 생태계가 고스란히 보존된 자연친화적 목장이다. 300만 평(약 990만㎡)의 드넓은 초지에 400여 마리의 젖소와 100여 마리의 면양, 40여 마리의 말을 방목하고 있다. 하늘목장은 다양한 매력의 여행 콘텐츠들이 즐비하고, 방문객들이 이용하기 좋게 잘 꾸며놓아 여행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해발 1000m에 위치한 하늘마루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목장과 대관령 일대의 경관이 장관이고, 하늘목장 목동들이 거닐었던 길을 ‘가장자리 숲길’, ‘너른 풍경길’, ‘숲속 여울길’, ‘참숲길’ 등 4개의 테마 산책로로 만들어 놓아 여유롭게 트레킹을 즐기기에도 적합하다. 하늘목장의 트레이드마크이자 주요 이동수단인 트랙터마차(이용권 별도 구매)를 타는 맛도 일품. 마차를 타고 약 5km에 이르는 코스를 따라 목장의 이곳저곳을 편하게 두루 돌아볼 수 있어 인기다. 2월28일까지 목장 내 주요 시설이 변경된 시간으로 운영되니 확인하고 가는 게 좋다.

위치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꽃밭양지길 458-23

운영 시간 동절기 09:00~17:00(입장 마감 16:00) *연중무휴

▶아기자기 정겨운 목장 풍경 대관령양떼목장

아기자기하고 정겨운 목장 풍경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 대관령양떼목장이다. 규모가 작은 만큼 둘러보기도 부담 없고, 편안한 산책 여행으로 적당하다. 봄부터 가을까지는 싱그럽게 펼쳐진 초원 위에서 평화롭게 풀을 뜯는 양떼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고, 겨울 시즌에는 아름다운 설경으로 인기를 누리는 곳이다. 특히 목장의 시그니처 포인트이자 이미지가 된 나무 움막은 사계절 인상적인 멋을 풍긴다. 그곳을 시작으로 목장 산책로를 한 바퀴 도는 데 1시간 정도면 충분하다. 길은 대부분 완만하고 오르막과 내리막이 심하지 않아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다. 눈앞으로 펼쳐지는 풍경이 힐링 그 자체여서 평화로움과 황홀함의 진수가 제대로다. 산책로 끝부분에 마련된 건초주기 체험장에서는 양들에게 직접 먹이를 주는 흥미로운 체험도 할 수 있다. 대관령양떼목장은 입장료에 건초 체험이 포함되어 있어 누구나 먹이주기 체험을 해볼 수 있다.

위치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대관령마루길 483-32

운영 시간 동절기 09:00~17:00(입장 마감 16:00) *명절 당일 휴무

[글 이상호(여행작가) 사진 각 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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