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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하이킥] 고민정 "김건희 녹취록, 7시간 무편집 공개하자" vs 허은아 "야비한 공작, 이재명 욕설도 다 오픈하라"

MBC라디오 입력 2022. 01. 14.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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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 김건희 파일 공개, 숨길 게 많아서 오히려 더 궁금해
- 윤석열, 남성만을 위한 공약들 도움 안 돼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
- 김건희 파일 공개, 정치공작이자 방송윤리위반
- 청와대 구조, 문재인 정권 실패한 시스템적인 원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표창원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


◎ 진행자 > 매주 목요일엔 정치와 음악이 만납니다. <선곡 진검승부> 오늘 함께하실 두 분은 이정미 오신환 의원이 아니고요.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리고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입니다. 어서 오십시오.


◎ 허은아 > 안녕하세요?


◎ 고민정 > 반갑습니다. 


◎ 진행자 > 올해도 뜨거운 토론 그리고 선곡대결 부탁드리겠습니다. 윤석열 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의 소위 7시간 통화녹음파일 공개여부가 관심사로 떠올랐는데요. 허은아 의원님 이 문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허은아 > 저희는 우선 이 문제를 불법녹음파일 조작 의혹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유튜브 매체 기자가 작년 7월부터 통화를 녹음하기 시작했는데 이때는 윤석열 후보의 국민의힘 입당이 가시화 되던 때였던 거거든요. 애초부터 어떤 보수정당 유력 대선주자의 가족을 노리고 계획적으로 접근한 것으로 보인다 라고 판단하고 있고요. 김건희 씨는 공직자 아내이자 사업가로 살아온 여성입니다. 정치적으로 순진한 사람을 정치공작의 먹잇감으로 삼는 것은 아닌지 이것은 도촬이나 도청만큼이나 야비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녹음한 기자 본인이 원본을 공개하는 것도 아니고요. 그 파일을 제보형식으로 방송국에 넘겼으면서 그게 공개되는 것도 편집본이라고 알려졌습니다. 정치인의 정제된 발언도 편집을 통해서 쉽게 희화화 되거나 왜곡을 시킬 경우들이 많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런 사적통화를 편집해서 공개하면 얼마든지 사람을 악마나 바보로 만들 수가 있지 않느냐라고 저희는 생각하고 있고 이런 면에서 불법과 조작이 겹친 이중의 정치공작이 진행 중이라고 보면서 이를 정말로 방송하면 방송윤리위반과 선거개입의 여지가 크지 않을까 그렇게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진행자 > 고민정 의원님.


◎ 고민정 > 그러면 편집 안 하고 통으로 내보내시죠.


◎ 진행자 > 7시간.


◎ 고민정 > 그러면 되겠네요. 그리고 유튜브 매체 기자라는 표현을 하셨는데 예전에 윤석열 후보가 메이저 언론사냐 아니냐 이 얘기했다가 굉장히 많은 비난의 화살을 받았습니다. 그 대목으로 들어가시면 안 될 것 같고, 7시간 통화녹음파일에 도대체 뭐가 있는지 너무 궁금한 겁니다. 아무리 그냥 정치인이 아니고 일반인이라고 하더라도 왜 거기에 뭐가 숨길 것이 많아서라고 오히려 더 궁금해지는 겁니다. 왜 또 7시간 하니까 갑자기 퍼뜩 떠오르는 게 박근혜 세월호 7시간이 떠올라요. 그때도 우리 많이 얘기했던 얘기가 그겁니다. 도대체 뭘 그렇게 숨기고 싶길래 그걸 안 공개하느냐, 이것도 마찬가지예요. 두려운 게 없다면 공개하는 게 당연한 것이고요. 그리고 언론중재법할 때 언론의 알권리에 대해서 누구보다 핏대를 높였던 곳이 국민의힘이지 않습니까? 지금이야말로 국민의 알권리에 대해서 초지일관하게 공개를 같이 요청해주셨으면 좋겠네요.


◎ 허은아 > 이게 민주당식 기획공작의 뚜렷한 정황들이다


◎ 고민정 > 맨날 기획이라고 해요.


◎ 허은아 > 느낄 수밖에 없는 것이 우선 7시간이란 것이 처음부터 끝까지 7시간 말씀하신 게 아니라 6개월 동안 작업을 한 겁니다.


◎ 진행자 > 모으니까.


◎ 허은아 > 6개월 동안 통화하면서 모아모아서 7시간을 맞췄고요. 지금 딱 말씀하시는 것처럼 7시간을 세월호 때 얘기하면서 어떤 마타도어를 시작하려고 하는 것은 아닌가.


◎ 고민정 > 아니요. 갑자기 생각이 든 거예요.


◎ 허은아 > 저희는 그런 것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다는 것이죠. 그리고 말씀하셨던 것처럼 이재명 후보의 그 형수에 대한 욕설발언, 그것도 편집을 해서 내면 선거법 위반으로 알고 있습니다.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 처음부터 끝까지 다 들려줘야 된다고 하거든요.


◎ 고민정 > 그래서 그때 자유한국당에서 홈페이지에 공개하셨었잖아요. 그래서 이번에도 공개하시라는 겁니다.


◎ 허은아 > 처음부터 끝까지 다 들려드리는 것은 선거법상 문제가 없지만 편집해서 들려주는 것은 선거법상 문제가 있다고 얘기했고요. 지금 말씀드리는 것은 본인 스스로가 오픈하는 것이 아니라 이것을 방송사에 넘겨서 편집을 해서 보도한다 라는 것은 정치공작으로 오해할 수 있다 라는 말씀입니다.


◎ 고민정 > 어쨌든 공개하는 것에 대해서 완전히 반대하시진 않으네요.


◎ 진행자 > 7시간 다 공개하라.


◎ 허은아 > 이재명 후보의 발언도 같이 오픈해서 보여주면 됩니다.


◎ 고민정 > 이미 다 나와 있는데요.


◎ 진행자 > 내일 법원 심리가 있으니까 법원 판단 결과를 한 번 보도록 하죠. 이제 본격적인 선곡대결로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이재명 윤석열 후보, 그리고 모든 후보들이 공약들 막 쏟아내고 있습니다. 하나하나 나올 때마다 사실 화제입니다. 공약에 대해서 찬반도 있고 기다리던 분들도 계시고 그런데 한쪽에서는 포퓰리즘이다, 이런 이야기도 계속 나오고 있죠. 그래서 오늘 선곡주제 ‘여야 대선공약 경쟁과 포퓰리즘 논란’으로 잡았습니다. 먼저 허은아 의원께서 골라오신 곡부터 들어볼까요? 가수와 제목 선곡 사유 말씀해주시죠.


◎ 허은아 > 임영웅 가수의 ‘이제 나만 믿어요’ 노래를 선정했습니다. 지금까지 윤석열 이재명 후보가 내세운 공약을 보면 대한민국이 안고 있는 문제에 대해서 유사한 진단을 내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렇다면 진단에 따라서 누가 더 수술을 잘할 것인가, 다시 말해서 누구의 실력이 더 믿음이 가는가 문제로 귀결될 것 같은데 이재명 후보가 지금까지 보여준 우디르급 태세전환 말바꾸기를 보면 공약들을 얼마나 진정성을 갖추고 추진할지 의문이 든다. 얼마나 이행될지 의문이 든다 라는 분들이 많습니다. 반면 윤석열 후보는 특유의 뚝심으로 국민과 한 약속을 최선의 방식으로 밀고 나갈 것이라는 믿음을 가질 수 있다. 이 노래는 오디션에서 우승한 임영웅 씨에게 특전곡으로 주어졌는데요. 윤석열 후보도 대선승리 후에 국민들에게 노래와 같은 믿음을 줄 것이다 라는 취지에서 선정했습니다.


◎ 진행자 > 이에 맞서는 고민정 의원이 선곡한 노래 들어보겠습니다. 가수와 제목 선곡 사유 말씀해주시죠.


◎ 고민정 > 제시의 ‘눈누난나’입니다. 공약들 나오는 것 보면 윤석열 후보가 따라 하시는 것도 있더라고요. 그런데 하다 보면 비슷한 것도 생기고 하긴 하는데 어쨌든 이제는 누구 눈치 보고 따지고 비교하고 그럴 게 아니라 저희는 저희 길을 가겠습니다. 국민들께 보여드리고 싶은 대한민국 미래, 누구보다 정책을 가장 잘 만드는 최고의 전문가이기 때문에 삶을 바꿀 수 있는 아주 소확행 그리고 여러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들 계속 선보이겠습니다.


◎ 진행자 > <선곡 진검승부> 오늘의 주제는 여야 대선공약 경쟁과 포퓰리즘 논란인데요. 허은아 의원은 임영웅의 ‘이제 나만 믿어요’를. 고민정 의원은 제시의 ‘눈누난나’를 선곡하셨습니다. 이 중에 더 마음이 가는 노래를 청취자 여러분께서 직접 골라 주세요. 휴대폰 문자 #8001번이고요.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의 정보이용료가 있습니다. 무료인 스마트 라디오 미니와 유튜브 댓글로도 참여가능 하니까 많이많이 참여해주세요. 청취자 여러분의 선택을 기다리면서 본격적인 토론 시작하겠습니다. 대선이 이제 정말 남지 않았습니다. 대선이 가까워질수록 여야의 공약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는데요. 두 분이 유권자에게 이재명 윤석열 대선후보가 어떤 사람인지 공약으로 소개한다면 대표 공약 하나만 뽑아서 소개를 해주신다면 무엇을 꼽으시겠습니까? 고민정 의원님.


◎ 고민정 > 주가지수 5000포인트 시대를 열기 위해서 한 번이라도 주가조작이라도 가담할 경우에 징벌과 배상을 확실하게 하겠다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하겠다, 이걸 제가 꼽았는데요. 왜냐하면 오늘도 재건축하시는 분들하고 간담회를 했는데 그분들 말씀이 이재명 보니까 우리보다 더 전문가인 것 같다라는 반응들이 뉴스로도 나왔더라고요. 그 정도로 금융이나 부동산 이런 쪽은 굉장한 전문성을 요하는데 그런 곳에서 전문성을 누구보다 부각하고 있는 후보라는 점 때문이기도 하고 또 하나는 불합리한 것에 대해서 굉장히 단호한 모습을 예전에 신천지 강제 진입 했을 때도 아마 느끼셨을 텐데요. 여러 사람들 패가망신 시키는 게 주가조작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김건희 씨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도 소환이 지금 됐나요? 소환한다는 기사를 제가 봤던 기억나는데 이제 이렇게 국민들의 여러 사람들한테 피해가는 이런 부분은 엄벌에 처하는 그 두 가지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이걸 골라왔습니다.


◎ 진행자 > 허은아 의원은 윤석열 후보 공약 무엇으로 꼽으시겠습니까?


◎ 허은아 > 윤석열 후보 공약은 오늘 얘기한 청와대 개편 방안입니다. 효과적 기능중심의 슬림한 청와대 공약을 꼽고 싶은데요. 제가 조사해보니까 현재 청와대가 3실 12수석 49비서관 체제로 해 가지고 경호담당을 제외한 청와대 비서실 정원이 490명이더라고요. 이는 이명박 박근혜 정부 때보다 몸집이 불어났고 노무현 정부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그래서 이런 비대해진 청와대는 부동산 정책이나 탈원전 소득주도 성장 등 이념위주의 정책을 강행해왔습니다. 결과적으로 청와대는 군림하면서 정부 부처들이 민심을 받드는 것이 아니라 집권세력을 받들도록 만들었다는 것이죠. 이것이 문재인 정권이 실패한 시스템적인 원인이다 라고 파악하고 있고요. 윤석열 후보는 검찰에서 일하면서 민정수석의 횡포를 자주 경험했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 큰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과거 검찰총장 당시에 업무연속성이나 효율성을 위해서 수사인력을 재배치시킨 적도 있거든요. 이처럼 간소화 하되 효율성 있는 업무를 강조해왔던 윤 후보 업무 스타일이 드러난 공약이라고 생각해서 꼽았습니다.


◎ 고민정 > 그런데 그건 청와대 근무 안 해보셨잖아요. 그게요. 이게 왜 많이 필요하느냐하면 지금 2부속실도 없애겠다고까지 말씀 하셨었는데 청와대는 컨트롤타워이기 때문에 각 부처들의 조율들이 굉장히 많이 필요합니다. 모든 정책과 또 챙겨야 될 것들이 되게 많거든요. 오히려 이 사람들의 업무 과로도가 굉장할 정도입니다. 토요일 하루 딱 쉽니다. 지금 제가 국회에서 일하는 것보다 훨씬 더 높은 강도로 일했었거든요. 해보신 분들한테 먼저 취재를 해보시고 이런 축소 개편 공약 같은 걸 내걸어야 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 허은아 > 이 준비를 할 때 청와대에서 일했던 분들과 함께 얘기하면서 나왔던 얘기니까 아마도 청와대에서 일했던 분들이 저희 국민의힘에 훨씬 많다 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선대위 자체도 매머드급이었기 때문에 그것을 슬림화하는 작업이 얼마나 필요했는지 국민여러분이 아실 겁니다. 숫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얼마나 효율적으로 업무를 할 수 있느냐 국민을 위해서 일할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 고민정 > 그 선대위도 결국 제대로 결국 운영 못하셨잖아요.


◎ 허은아 > 지금 제대로 운영하고 있어서 반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각자 공약을 홍보하시라고 했더니 상대방 공격을 더 많이 하시는 것 같아서 이번에는,


◎ 허은아 > 이게 선거 때 해야 되는 일이죠.


◎ 고민정 > 되게 힘들어하시네요. 왜 이렇게 낯설어하세요.


◎ 진행자 > 참 의미 있는 힘듦이라서요.


◎ 허은아 > 3월 달까지 이렇게 가야 합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허은아 의원님 최근에 윤석열 후보가 제시한 공약 중에 그래도 가장 뜨거운 관심 많은 관심을 받았던 것 중 하나는 여가부 폐지였습니다. 물론 청와대 슬림화도 있지만 전반적 작은 정부의 흐름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여기에 대해서 민주당 그리고 이재명 후보는 극우 포퓰리즘에 가깝다 라고 아주 강하게 비판을 했습니다. 이대남 표심만 또 보수층 표심만을 노린 그런 포퓰리즘이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허은아 > 자세히 들여다보고 공부하면 이런 말씀하지 않는데 겉으로 보여지는 것만 갖고 이야기하는 부분이 아쉽긴 합니다. 여론조사를 보면 찬성 51.9%, 반대 36.5%로 절반이상이 찬성의견입니다. YTN 리얼미터 12일 발표했던 것,


◎ 진행자 > 수치 말씀해주실 거면 말씀해주셔야 돼요.


◎ 허은아 > 이런 상황에서 이대남 보수층을 겨냥한 포퓰리즘이라니 좀 이해하기 어려운 발언이다. 더욱이 여가부 폐지를 찬성하는 여성의 비율도 찬성 40%입니다. 반대 47.1%로 생각보다 큰 차이나지 않고 있고요. 윤 후보의 여가부 폐지의 본질은 젠더갈등이 아닙니다. 부처의 실효성 여부에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국민을 위해서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는 부서는 폐지를 하고 새로운 부서를 통해서 저출산 문제나 양성평등 문제 등 사회현안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겠다 라는 것이거든요. 이는 페미니즘 정권을 자처하면서 젠더갈등을 악화시킨 현 정권의 갈라치기와는 결이 다른 것입니다. 젠더갈등에 대한 불공정한 태도나 일부 단체에 대한 무리한 예산지원 등 여가부가 대국민 신뢰도를 잃었기에 나온 결과라는 것 조금만 공부를 해보시면 다 알 수 있는 부분이다 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고민정 > 그래서 제가 공부할 거리 하나 던져드리겠는데요. KBS에서 지난 금토일에 2030만 조사를 한 게 여론조사가 있습니다. 보면 뭐든지 다 반대급부가 있습니다. 이대남만 지금 굉장히 공략하시는데 이대녀도 세상에는 존재합니다. 우리 둘 다 여성이지만. 실제로 이 조사를 해본 걸 성별로 나누는 걸 보니까 18~29세 사이에 남성 같은 경우 저희가 18.6:20.9로 2%포인트정도 떨어집니다. 그런데 여성은 21.7:11.8로 10%포인트 가량 저희가 더 높습니다.


◎ 진행자 > 이재명 후보, 윤석열 후보 두 후보에 대한 지지율 말씀하시는 거죠?


◎ 고민정 > 그렇죠. 그래서 더 구체적으로 분석도 해보셔야 되겠지만 한 번 남성들만을 위한 공약들 또 너무 그런 것들 정략적으로 갈라치기 말씀하시는데 그렇게 하시는 게 어떻게 도움이 될까, 반대급부도 꼭 생각해보셔야 될 것 같네요.


◎ 허은아 > 모든 게 여자와 남자라는 갈라치기를 하지 말라는 말씀이라고 조금 전에 제가 말씀드린 거였는데 남녀갈라치기는 그간 여가부가 해왔습니다. 그래서 여가부 폐지는 갈라치기가 아니라 오히려 갈라치기의 폐지다 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진행자 > 고민정 의원님, 이재명 후보의 정책 중에 가장 뜨거운 관심 받았던 것 중 하나가 탈모 건강보험 적용 적극 검토입니다. 화제가 상당히 크게 불러일으켜졌었죠. 마찬가지로 포퓰리즘이다, 이런 비판도 있었고요. 어떻게 보십니까? 재정 특히 재정 포퓰리즘, 국민건강보험에 대한 어떤 취약성을 불러일으킨다 어떻게 보십니까?


◎ 고민정 > 일단 굉장한 반향을 일으킨 건 맞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외신에서도 아주 집중을 많이 했고 로이터에서도 보니까 탈모를 겪는 분들이 해외구입이나 전립선 약에 의존하고 있는데 이런 어려운 점들 때문에 이런 공약이 나왔나보다 할 정도인 걸 보면 정말 관심이 높은데요. 재정에 대해선 아마 윤석열 후보하고 별로 논란이 없을 것 같은 게 왜냐하면 어제인가 오늘인가 복지관련 정책을 내시면서 OECD 수준의 복지로 많은 것들을 증가시켜야 된다, 맞춤형으로. 이런 공약을 내거셨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즉 복지정책에 대한 재정들을 늘리려면 결국 더 많이 쓰겠다는 얘기를 본인이 직접 하셨기 때문에 저희는 현재 지금 집권여당이기도 하고 해서 이 부분을 과연 어떻게 현실화 시킬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 굉장히 지금 논의를 많이 실제로 하고 있고 다만 우리가 주목해야 될 건 왜 그동안 한 번도 정치에서 이 부분을 말하지 않았던가, 정치와 공약의 의미가 결국 국민들이 정말 원하는 것을 우리가 바꾸는 것이 정치이지 않겠습니까? 그동안 오히려 이분들의 목소리를 듣지 않았던 것에 대해서 반성해야 된다는 대목입니다.


◎ 진행자 > 1천만 분 정도 된다면서요.


◎ 고민정 > 네.


◎ 진행자 > 허은아 의원님 어떠세요.


◎ 허은아 > 원하는 것을 바꿔드리는 것에 대해서 동의하고요. 이재명 후보가 공약을 내는 걸 보면 확실히 이슈화에 재능 있는 분이다 라는 걸 생각은 하게 됩니다. 그런데 정책을 낼 때 신중함이 없으면 이런 선거기술이 악마의 재능이 되어버릴 수도 있다. 화제순으로 혹은 표가 되는 순으로 재정을 투입하다 보면 정책의 우선순위가 뒤죽박죽이 될 수 있기 때문인데요. 탈모약 공약도 이런 악마의 재능이 작용한 케이스라고 생각합니다. 암이나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에 필요함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약도 상당히 아직까지 많습니다. 그리고 탈모약 관련해서 재정이 얼마이든 조금이라도 여유가 있다면 이런 위급한 분들을 위한 약부터 적용받아야 할 거라고 생각하고 물론 저도 탈모를 고민하고 있고 탈모인들의 스트레스는 십분 공감이 갑니다. 그러나 저는 탈모인들께서도 열악한 건강보험재정과 생사의 갈림길에 서 있는 중환자들을 생각하시면 기꺼이 더 아픈 분들에게 건보 적용에 우선순위를 양보하실 거라고 믿고 있고 이런 이유로 의사단체나 환자단체에서도 이 후보의 탈모약 공약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화제몰이 잘된다고 좋아라만 하지 마시고 이런 전후사정부터 잘 살펴보셔야 될 것 같다 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고민정 > 그런데 악마 재능이란 것도 국민들을 위해서라면 저는 충분히 더 많이 그것을 발현해 내야 될 필요성이 있다고 봅니다. 오히려 그것을 살려야 되는 일이지 죽여야 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국민을 위해선 악마의 재능도 필요하다, 이런 말씀주셨고요. 그런데 지금 서로가 상대방에 대한 포퓰리즘 지적하고 계시지만 제3지대에 계시는 후보들 안철수 후보 또 김동연 후보 등은 윤석열 이재명 후보 포퓰리즘에 있어서 앞서거니 뒤서거니 우위를 가리기 힘들 정도다, 이렇게 비판합니다. 특히 병사의 월급 200만 원으로 올리겠다, 이 부분은 이재명 윤석열 후보 같은 생각인 것 같은데요. 두 분 모두에게 쏟아지는 포퓰리즘 비난, 비판 고민정 의원님 어떠세요.


◎ 고민정 > 결국 이게 윤석열 후보가 벤치마킹을 했던 거죠. 저희가 먼저 냈거든요. 다만 아까 굉장히 유능하고 재능도 있으시다고 스스로 판단하셨는데 200만 원 월급을 2022년 즉 집권하자마자 즉시 하겠다 라고 얘기하셨어요. 과연 그 재정은 어디서 충당하실 겁니까? 100조 더 만드셔야 되잖아요. 게다가 이 200만 원,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 현실적으로 어떻게 봤느냐하면 결국 징집병 규모를 줄이고 단계적으로 월급을 인상하겠다는 겁니다. 그래서 2027년이 됐을 때 이 200만 원을 완성하겠다는 거거든요. 지금 쭉 올라왔던 속도와 재정상태, 이런 것들을 같이 감안해서 저희는 추계를 내린 건데 그런 것도 하나도 없이 무턱대고 아무리 저희 정책이 좋아도 그렇죠. 저희야 반갑긴 한데 뭔가 정확한 과정과 이것들을 말씀해주셔야지 신뢰도가 높아질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이재명 후보의 병사월급 향상은 현실적이지만 윤석열 후보는 포퓰리즘이다, 재정 그런 기반이 전혀 없다, 어떻게 보십니까? 허은아 의원님.


◎ 허은아 > 제가 하나하나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윤석열 후보의 병사 200만 원 월급 공약은 기존에 국방개혁의 연장선상으로 봐야 합니다. 인구절벽 시대에 우리 군이 병력자원이 줄어듦에 따라서 불가피하게 병력구조를 개편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고 있는 걸 인정하시니까 같이 하고 있을 거고요. 오죽하면 여성들에게 병역의 의무를 지게 해야 되는 것 아니냐 라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기존 병역들에게 투입하던 예산을 첨단 장비로 대체를 하고요. 줄어든 병사 대신에 부사관의 비율을 늘리겠다는 것이 현재 추진 중인 계획입니다. 이러한 계획을 확대해서 군 구조를 개편하면 월급인상이 아예 불가능한 이야기도 아닐 것 같다.


◎ 고민정 > 첨단장비도 들여야 하는데


◎ 허은아 > 병사 월급 인상과 함께 부사관과 장교 월급도 조정하면 자연스럽게 해결책을 찾아볼 수 있지 않겠느냐. 그리고 무엇보다 국방의 의무를 위해서 자신들의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2년을 기꺼이 양보해준 우리 군인들을 위해서 처우개선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생각하고요. 꼭 해야만 하는 것이라면 당장은 아니더라도 어떤 목표를 정해놓고 방법을 찾아가는 것이 옳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고민정 > 저를 좀 보시고요. 첨단장비까지 구입을 한다면서요. 돈이 여기도 많이 들 텐데 어떻게 당장에 2022년부터 200만 원 만드실 거냐고요.


◎ 허은아 > 그건 저희가 대선 후보가 당선된 다음에 보여드릴게요.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조금 전에 허은아 의원께서 언급하신 여론조사는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로 지난 10~11일 이틀간 조사한 내용이었고요. 고민정 의원께서 언급한 여론조사는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서 1월 7일부터 9일까지 조사한 내용이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시고요. 저희들 잠시 광고 듣고 돌아와서 <선곡 진검승부>의 승부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선곡 진검승부> 오늘의 승자는 허은아 의원입니다. 지금 임영웅의 ‘이제 나만 믿어요’가 흐르고 있고요.


◎ 허은아 > 감사합니다. 거의 처음 같아요.


◎ 고민정 > 축하드립니다.


◎ 진행자 > 아니요. 또 있었는데요. 지금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이지만 그래도 제가 전혀 개입하지 않겠습니다. 못다 하신 말씀 자유롭게 허은아 고민정 의원 말씀하시죠.


◎ 고민정 > 아까 눈누난나가 좋다고 그랬잖아요.


◎ 허은아 > 네, 노래 좋아합니다. 임영웅 씨도 사랑합니다.


◎ 고민정 > 그렇죠. 오늘은 그냥 자꾸 저희를 싸움 붙이려고 하시는데 저희 그렇지 않아요.


◎ 진행자 > 저는 말리려고 했지 않습니까? 두 분이 너무 싸우셔서 오늘 제가 기에 눌려가지고 말실수도 하고 버벅거리기도 하고 그런 날이었네요.


◎ 허은아 > 저희는 요즘 말실수 하면 안 돼 가지고


◎ 고민정 > 바짝 긴장하고 있을 때라서 스트레스도 많고요. 그래도 오늘 이 잔잔하게 ‘이제 나만 믿어요’ 들으시면서 여러분들도 스트레스 푸시고 안전운전하시면서 집에 잘 가시기 바랍니다.


◎ 허은아 > 정치는 결과 책임지는 겁니다. 저희가 책임지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즐거운 저녁 되세요.


◎ 고민정 > 사랑합니다.


◎ 진행자 > 고민정 의원님은 그거 다시 아나운서로 돌아오고 싶으신가 봐요. 진행을 하시네요. 토론하라고 말씀드렸는데


◎ 고민정 > 표창원 진행자님 안 계실 때 저희가 더블로, 혼자하면 또 뭐가 문제가 되잖아요.


◎ 진행자 > 좋네요. 알겠습니다.


◎ 허은아 > 기대하겠습니다. 저도 한 번 해보고 싶었던 거라서.




◎ 진행자 > 치열한 토론 하실 줄 알았더니 훈훈하게 정담을 나누셔서 제가 당황스럽긴 하지만. 정치가 늘 그렇게 싸우기만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되고요. 두 분이 힘 합쳐서 좋은 나라 우리 국민들께 많은 것 선물 드리시기 부탁드리겠습니다. 오늘 두 분 토론과 선곡 고맙습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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