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을 수 있으면 다 접는다"...삼성, '멀티폴딩' 노트북 특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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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스마트폰에 이어 태블릿·노트북도 접을 것으로 보인다.
디스플레이와 키보드를 분리할 수 있는 '컨버터블 노트북'과 유사하지만, 여기에 폴더블을 더했다.
키보드가 필요할 때는 연결해 쓰고, 화면만 필요하다면 태블릿으로 쓸 수 있다.
반면 삼성 특허는 기본적으로 디스플레이와 키보드가 연결되는 일반적인 '노트북' 구조로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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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스마트폰에 이어 태블릿·노트북도 접을 것으로 보인다. 대형 화면뿐 만이 아니라 키보드도 접어 휴대성을 높인다.
13일(현지시간)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를 통해 승인된 특허는 삼성 차세대 '갤럭시북'의 모습을 보여준다. 디스플레이와 키보드를 분리할 수 있는 '컨버터블 노트북'과 유사하지만, 여기에 폴더블을 더했다.
가장 큰 특징은 단순히 디스플레이만 접는 것이 아니라 디스플레이와 키보드를 각각 반으로 접을 수 있다는 점이다. 분리한 뒤 모두 접으면 표면적이 일반 노트북의 4분의 1이 된다.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는 책을 접고 펴는 것 같이 가로로 접힌다. 키보드가 필요할 때는 연결해 쓰고, 화면만 필요하다면 태블릿으로 쓸 수 있다. 키보드만 분리하면 대형 '폴더블 태블릿'이 된다. 특허에 따르면 해당 기기는 'S펜' 필기 입력을 지원한다.
삼성의 이번 특허는 현재 시장에 출시된 대부분의 폴더블 노트북과 다소 다른 형태다. 에이수스가 최근 선보인 '젠북 17 폴드 OLED'가 대표적이다. 키보드가 디스플레이와 물리적으로 연결되지 않는다. 반면 삼성 특허는 기본적으로 디스플레이와 키보드가 연결되는 일반적인 '노트북' 구조로 되어있다.
삼성이 특허를 실제 제품으로 연결할지는 미지수다. 다만 업계는 삼성이 앞으로 스마트폰 위주인 폴더블 시장을 확대, 유연한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다양한 혁신 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양민하 기자 (mh.y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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