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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中 판매 6주 연속 1위..삼성은 반등 가능할까?

안호균 입력 2022. 01. 14.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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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6주 연속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강민수 연구원은 "중국에서 아이폰 13 시리즈의 초기 판매량은 전작을 훨씬 웃돌고 있다. 이는 전작 대비 가격이 인하되었고 고가 시장에서의 경쟁이 줄어들면서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 13 출시와 함께 애플은 중국 시장에서 판매 1위를 차지했으며 광군제의 영향을 받은 기간을 제외하면 줄곧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아이폰 12 또한 좋은 실적을 보이며, 애플의 전체 판매량 증가에 기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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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오포·비보 제치고 1위…아이폰13 출시 효과
삼성도 갤럭시Z 출시 계기로 中서 반등 노려

아이폰13 출시 후 중국 내 판매량 순위(출처 : 카운터포인트리서치 홈페이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애플이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6주 연속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아이폰13 출시 효과와 프리미엄 시장에서 애플과 경쟁하던 화웨이의 추락 등의 영향인 것으로 분석된다. 애플의 선전은 중국 시장에 재도전하는 삼성전자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진단이다.

14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애플은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올해 47주차(11월15~20일)부터 52주차(12월20~25일)까지 6주 연속으로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애플은 12월 들어 2·3위인 비보·오포와 격차를 벌리는 모습을 보였다.

애플의 선전은 지난 9월 출시한 아이폰13의 판매 효과인 것으로 분석된다. 애플은 아이폰13이 출시된 39주차(9월 20-26일) 주간에 중국 스마트폰 판매량 1위에 오른 뒤 52주차까지 9차례나 1위를 차지했다. 아이폰13이 전작인 아이폰12보다 중국 시장에서 낮은 출고가에 출시된 효과를 누린 것으로 보인다.

또 증국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과 치열하게 경쟁하던 화웨이가 미국의 무역 제재로 부진에 빠진 것도 애플에 호재로 작용했다.

중국 내에서 아이폰13 시리즈 중 기본형의 판매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아이폰 13 기본형은 51%의 판매 비중을 차지했다. 아이폰13 프로 맥스(23%), 아이폰13 프로(21%), 아이폰13 미니(5%)가 그 뒤를 이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강민수 연구원은 "중국에서 아이폰 13 시리즈의 초기 판매량은 전작을 훨씬 웃돌고 있다. 이는 전작 대비 가격이 인하되었고 고가 시장에서의 경쟁이 줄어들면서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 13 출시와 함께 애플은 중국 시장에서 판매 1위를 차지했으며 광군제의 영향을 받은 기간을 제외하면 줄곧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아이폰 12 또한 좋은 실적을 보이며, 애플의 전체 판매량 증가에 기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화웨이의 제품 수급이 제한적인 점과 타 중국업체의 고가 시장에서의 낮은 점유율을 감안하면 애플은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중국 시장에서 상당 기간 선전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애플의 성공은 중국 재진출을 노린 삼성전자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3세대 폴더블폰 갤럭시 Z폴드3와 Z플립3 출시를 계기로 중국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해 조직 개편 때는 한종희 신임 DX부문장(부회장) 직속으로 '중국사업혁신팀'도 신설했다. 올해 들어서는 갤럭시 S21 팬에디션(FE) 등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을 출시하며 선택의 폭을 넓혔다.

노태문 삼성전자 MX부문장(사장)은 지난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2에서 기자들과 만나 "중국은 굉장히 어려운 시장이다. 여러 분석과 고민을 기반으로 휴대폰 비즈니스도 방향성을 잡고 있다. 이런 노력이 아직은 괄목할 만한 성과가 없지만 브랜드 지표 등의 지수가 조금씩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h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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