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가면토론회' 논객 마라탕, 알고보니 이준석

조준혁 기자 입력 2022. 1. 14. 15: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최근 JTBC 신규 파일럿 시사교양 프로그램 '가면토론회'에 출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는 지난 5일부터 방송 중인 가면토론회에 패널로 나서고 있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현재 이 대표가 가면토론회에 마라탕으로 출연 중"이라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JTBC "익명성 보장하는 만큼 발언 자체 주목해달라"

[미디어오늘 조준혁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최근 JTBC 신규 파일럿 시사교양 프로그램 '가면토론회'에 출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는 지난 5일부터 방송 중인 가면토론회에 패널로 나서고 있다.

가면토론회는 '1호가 될 순 없어', '아는형님', '랜선라이프' 등을 제작했던 윤여준 PD가 연출을 맡고 있다. MC는 코미디언 박미선씨다.

가면토론회는 가면을 쓴 논객들이 각종 사회문제를 두고 벌이는 3대3 토론 배틀 프로그램이다. 음성 변조까지 이뤄진다.

▲JTBC 신규 파일럿 시사교양 프로그램 '가면토론회'에서 '마라탕'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패널이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해당 패널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로 알려졌다. 사진=JTBC 가면토론회 갈무리

다만, 음성 변조가 됐음에도 이 대표 특유의 어투가 남아있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마라탕'이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는 패널이 이 대표 아니냐는 추측이 난무했다.

이 대표는 마라탕으로 활동하며 자신에 대한 비평을 늘어놓기도 했다. 대표적으로 여성가족부 폐지와 관련한 이야기를 하면서 “이 대표도 여가부 관련 토론에 여러 차례 참여했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현재 이 대표가 가면토론회에 마라탕으로 출연 중”이라고 전했다.

JTBC 측은 프로그램 특성상 공개적으로 출연진 자체에 대한 언급을 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JTBC 관계자는 “프로그램 콘셉트 자체가 가면을 쓰고 출연하고 있지 않은가”라며 “익명성을 최대한 보장해 그 사람 발언 자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 프로그램 취지다. 공식적으로는 출연자를 확인해드리기 힘든 입장”이라고 밝혔다.

[미디어오늘 바로가기][미디어오늘 페이스북]
미디어오늘을 지지·격려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

Copyrights ⓒ 미디어오늘.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미디어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