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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마라탕' 가면 쓰고 익명 토론배틀서 '셀프 비평'
류미나 입력 2022. 01. 14. 17:30기사 도구 모음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최근 종편 방송에서 '익명 패널'로 활동 중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는 지난 5일부터 JTBC 신규 파일럿 시사교양 프로그램인 '가면토론회'에 패널로 참여하고 있다.
방송이 계속되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마라탕'이라는 닉네임을 쓰는 참가자가 이 대표가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철저한 익명성 보장을 위해 음성 변조까지 했지만, 이 대표 특유의 화법이 드러났다는 평가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서울=연합뉴스) 류미나 기자 =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최근 종편 방송에서 '익명 패널'로 활동 중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는 지난 5일부터 JTBC 신규 파일럿 시사교양 프로그램인 '가면토론회'에 패널로 참여하고 있다.
가면을 쓴 논객들이 각종 정치·사회 현안을 두고 3 대 3으로 토론배틀을 벌이는 콘셉트다. 방송이 계속되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마라탕'이라는 닉네임을 쓰는 참가자가 이 대표가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철저한 익명성 보장을 위해 음성 변조까지 했지만, 이 대표 특유의 화법이 드러났다는 평가다.
여성가족부 폐지와 관련한 이야기를 하면서 "이 대표도 여가부 관련 토론에 여러 차례 참여했다"고 발언하는 등 본인에 대한 '셀프 비평'을 하는 모습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와 관련 당 관계자는 통화에서 "익명으로 활동하는 내용에 자세한 설명은 어렵다"고 말해 출연 사실을 부인하지는 않았다.
minar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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