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이번엔 "주적은 북한"..딱 다섯 글자 페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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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4일 페이스북에 '주적은 북한'이라는 다섯 글자를 남겼다.
윤 후보는 지난 7일 페이스북에 '여성가족부 폐지'라는 일곱 글자를 남기면서 1시간 만에 10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는 등 '이대남'(20대 남성)을 중심으로 폭발적 호응을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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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손인해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4일 페이스북에 '주적은 북한'이라는 다섯 글자를 남겼다. 게시글은 올린 지 20분 만에 '좋아요' 2000개, 댓글 300개 이상이 달렸다.
북한이 이날 오후 동쪽으로 기종이 아직 파악되지 않은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알려진 지 2시간 30분여 만이다. 북한이 올해 들어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를 쏜 건 지난 5일과 11일에 이어 세 번째다.
앞서 윤 후보는 이날 오후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남 선대위 출범식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미상 발사체 발사에 대해 "도발한 게 어제오늘이 아니다"며 "대한민국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는 의도가 있지 않나 의심이 간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안보가 굉장히 위협받고 있는 상황인데 여기서 종전선언을 운운하며 미온적으로 대처하는 것에 대해서는 정말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했다.
윤 후보는 지난 7일 페이스북에 '여성가족부 폐지'라는 일곱 글자를 남기면서 1시간 만에 10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는 등 '이대남'(20대 남성)을 중심으로 폭발적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보다 앞선 6일엔 '성범죄 처벌 강화' '무고죄 처벌 강화'라는 14글자를, 9일엔 '병사 봉급 월 200만원'이라는 10글자를 남겼다.
s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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