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민 4명 중 3명 "새해에도 집값 오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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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주민 4명 중 3명은 2022년 새해에도 집값이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14일 광주전남 부동산 플랫폼 사랑방 부동산에 따르면 지역민 701명을 대상으로 2022년 부동산 전망을 주제로 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중 75.9%가 '상승'을 전망했다.
사랑방부동산 최현웅 팀장은 "광주 집값 상승 흐름이 이어지고 있고 수요와 공급 사이에서 상승 의견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대출 규제강화 등은 상승 둔화를 예견하는 이유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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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광주지역 주민 4명 중 3명은 2022년 새해에도 집값이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14일 광주전남 부동산 플랫폼 사랑방 부동산에 따르면 지역민 701명을 대상으로 2022년 부동산 전망을 주제로 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중 75.9%가 '상승'을 전망했다.
상승 전망 응답자 중 46.2%는 2021년보다는 적지만 상승을, 29.7%는 2021년만큼 오를 것을 예측했다.
떨어질 것이라는 답변은 13.1, 보합은 11%였다.
5대 광역시 중 유일하게 상승 흐름을 보이는 광주 부동산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고 사랑방 측은 분석했다.
2022년 주택가격 전망은 전 연령대에서 모두 상승 비율이 높았고, 특히 20, 30대에서 상승을 전망하는 응답 비율이 상대적으로 더 높았다.
자치구별로 보면 동구(81%), 남구(78.8%) 주민들의 상승 응답 비율이 다른 지역에 비해 높았다.
집값이 오를 것으로 보는 이유로는 '물가 상승률만큼 집값도 상승'이 55.8%를 차지했다.
신규 분양가의 상승(22.6%), 타지역과 비교해 저평가(20.3%), 기타(1.3%) 순이다.
반면 가격 하락을 전망한 응답자들은 가격급등으로 거래감소, 호가 조정(35.5%)을 가장 많이 꼽았다.
대출 규제 강화(29%), 기준금리 인상(20.1%), 투자수요 감소(15.4%) 등이 그다음을 이었다.
사랑방부동산 최현웅 팀장은 "광주 집값 상승 흐름이 이어지고 있고 수요와 공급 사이에서 상승 의견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대출 규제강화 등은 상승 둔화를 예견하는 이유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nicep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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