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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1.25% 코로나 이전으로.."여전히 완화적"

정광윤 기자 입력 2022. 01. 14. 18:09 수정 2022. 01. 14.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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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지난해 11월에 이어 기준금리를 또 올렸습니다. 코로나 이전 수준인 1.25%로 복귀했지만 이주열 총재는 "여전히 완화적"이라며, 추가 인상을 시사했습니다. 정광윤 기자와 자세히 알아봅니다. 기준금리를 연달아 또 올렸네요? 
그렇습니다. 

국내에 코로나가 퍼지기 전인 2019년 10월 수준으로 돌려놓은 겁니다. 


한국은행은 당시 1.25%였던 기준금리를 두 번에 걸쳐 0.5%까지 떨어뜨렸고 15개월 동안 이 수준을 유지하다가 지난해 8월과 11월, 그리고 오늘(14일)까지 각각 0.25% p씩 올렸습니다. 

물가 상승률이 3%대까지 올라오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판단에선데요. 

다만 급격한 금리인상이 경기 회복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늘 경제동향을 분석한 그린북을 통해 "거리두기로 내수가 우려된다"며 "금리인상이 단기적으로 가계의 이자 부담을 늘린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장 다음 달에 금통위가 있는데 또 올릴까요? 

대선을 코앞에 둔 시점이라 또 인상하긴 부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주열 총재는 경제 상황에 맞춰 금리를 추가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는데요. 들어보시죠. 

[이주열 / 한국은행 총재 : 지금도 실물경제 상황에 비해서 (기준금리가) 여전히 완화적인 수준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기준금리가 1.5%가 된다 하더라도 이것을 긴축으로 볼 수는 없겠다(고 생각합니다.)] 

이 총재 임기가 3월 말 끝나기 때문에 차기 총재가 추가 인상을 주도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전문가들은 물가 상승세가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렵고 미국이 금리인상을 서두르고 있는 만큼 한은이 금리를 올해 한두 차례 더 올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금리인상 기조가 부동산 시장엔 얼마나 영향 줄까요? 

정부는 중장기적으로 하향 안정세가 확고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시장 상황을 가장 정확히 반영하는 지표로 꼽히는 실거래가 지수를 보면 서울 아파트의 경우 1년 7개월 만에 하락으로 돌아섰습니다. 

이자 부담이 커짐에 따라 이제 대출로 집 사서 차익을 노리는 건 어려워 보이는데요.

들어보시죠. 

[박원갑 /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 : 시중금리가 본격적으로 오르고 있기 때문에 새해 부동산 시장에서 나타날 중요한 현상 가운데 하나가 '굿바이, 영끌·빚투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금리 인상과 함께 대출 규제와 대선 변수도 시장 위축에 한몫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광윤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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