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윤석열·이재명, 드디어 TV 토론 맞붙는다..표심 가를 '한 방'은 이것

조윤형 기자 입력 2022. 1. 1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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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선 토론의 특징은 애드리브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현장에서 애드리브로 뭔가를 모면하려는 후보들에 관해서는 감점이 될 여지가 높다." 1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설 연휴 전 양자 TV토론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관련해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은 14일 뉴스1TV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양자 토론이 5%, 많게는 10% 가까운 중도와 부동층 비율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역대 선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변동성이 큰 대선이기 때문에 TV 토론으로 후보들의 자질과 능력 등을 검증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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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선 토론의 특징은 애드리브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현장에서 애드리브로 뭔가를 모면하려는 후보들에 관해서는 감점이 될 여지가 높다." 1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설 연휴 전 양자 TV토론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토론 방식은 지상파 방송 초청 합동 TV 토론 형식이며, 국정 전반에 관한 모든 현안을 다루기로 했다. 이에 국민의당은 "안철수 대선 후보를 배제한 양자 TV 토론은 부당하다"면서 "지지율 15%가 넘는 후보를 배제하는 양당 후보의 방송 토론은 누가 봐도 불공정"이라며 3자 토론을 요구했다. 이와 관련해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은 14일 뉴스1TV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양자 토론이 5%, 많게는 10% 가까운 중도와 부동층 비율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역대 선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변동성이 큰 대선이기 때문에 TV 토론으로 후보들의 자질과 능력 등을 검증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또 배 소장은 "TV 토론이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변수라고 말하진 못하겠으나, 마음을 정하지 못한 유권자들에게는 또 다른 중요한 기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배 소장은 "유권자들이 보고 싶은 것은 말 잘하는 능력보다는 후보에게 '얼마큼 진정성이 있는가' '정책에 대한 준비가 돼있는가' 이 점을 보게 된다"라며 "이번 대선 토론의 특징은 애드리브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현장에서 애드리브로 뭔가를 모면하려는 후보들에 관해서는 감점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TV 토론을 앞둔 이 후보에 관해 "탁월하다"라며 "대중성과 대중을 견인할 수 있는 토론 능력을 갖췄다는 점에서 상당히 긍정적인 경쟁력이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가끔씩 무엇인가를 비아냥거리는 듯한, 일종의 비호감적인 태도와 단어가 있다"라며 "지지층들에게는 지지층을 결집하고 견인하는 데 분명 힘이 되겠으나 MZ세대나 여성, 또 중도층에게는 비호감이 될 수도 있다"라고 지적했다. 배 소장은 "이 후보의 말 잘하는 능력과 정책에 대한 콘텐츠의 충실성이 얼마큼 잘 조화를 이룰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윤 후보에 관해서는 "윤 후보가 가지고 있는 헌법정신이나 공정, 상식과 같은 기준에 있어서 당당함이 강점"이라며 "다만 내용을 잘 모르는 부분이 있다. 내용의 충실성 부분을 지적받을 수 있는 것이 약점이다. 당당함에 걸맞는 콘텐츠의 충실성을 갖는 것이 윤 후보의 숙제"라고 꼬집었다. 또한 배소장은 안 후보의 반등 가능성을 점치며 "토론으로 인해 양자대결 구도로 이어진다고 보기에는 어렵다. 오히려 안철수 후보가 반사 이익을 얻어갈 수도 있다"라고 했다. 배 소장은 "두 후보 중에서 '생활 밀착형 정책을 누가 더 솔깃하게 내놓느냐'가 관건"이라며 "손에 잡히는 공약, 부동산 정책의 차별화 등에 관해 누가 한 방을 내놓느냐를 핵심으로 봐야 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 후보와 윤 후보의 토론 장단점, TV 토론이 중도와 부동층에 끼칠 영향, 후보별 관전 포인트,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배우자 리스트 등이 토론에 언급될 가능성, 안 후보의 3자토론 제안 등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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