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당 반대' 손혜원, 열린민주당 탈당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간다"
김명일 기자 2022. 1. 14. 22:08
더불어민주당과의 합당을 반대해왔던 손혜원 전 의원이 열린민주당을 탈당했다고 밝혔다.
손 전 의원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열린민주당에서 받은 ‘탈당 처리 완료’ 문자를 공개하며 “저는 원래 있던 제자리,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간다”라고 했다.
이어 손 전 의원은 “한여름 밤의 꿈만 같았던 여의도 생활을 마무리하며 저를 아껴주셨던 분들, 그리고 저를 질책하셨던 분들께도 감사를 전한다”라고 했다.
손 전 의원은 앞서 더불어민주당과의 합당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대 의사를 표시했었다.
다만 손 전 의원은 지난달 29일 페이스북을 통해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의 합당에는 반대하지만 어떤 결과가 나와도 저는 맡은 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었다.
앞서 두 당은 각각 당원투표를 통해 합당에 대한 찬반 여부를 물은 바 있다. 두 당 모두 압도적인 찬성으로 합당 안건이 가결됐다. 양당은 오는 18일 첫 합당 수임기관 합동회의를 개최한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너무 더워 숨도 못쉴정도”…체감기온 48도 폭염에 학교도 문닫은 나라
- 나경원 나·이 연대설에 “이건 아닌데 하는 생각 든다”
- ‘明心 팔이’에 일침 날린 박지원 “당선자 대회도 안 했는데…”
- ‘기부금으로 해외 워크숍 떠나’ 경찰, 재향경우회 회장 입건
- [5분 칼럼] 사진 두 장 바깥의 이야기
- ‘5‧18 민주화운동 규탄 시위’ 고문 피해자 9명에 법원 “국가가 4억원 배상”
- 제61회 법의 날...이임성 변호사·홍승욱 고검장 등 14명 훈장
- 부산 한 모텔 화재, 투숙객 1명 사망
- 삼성SDS, 1분기 영업이익 16.2% 증가한 2259억 원
- 야구 배트에 필로폰 숨겨 밀수입 시도...미국인 수배자 한국 강제송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