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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강력하게 반응"..北, 담화 8시간여 만에 또 미사일 발사

한연희 입력 2022. 01. 14.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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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화 발표 8시간여 만에 발사.."제재 반발 성격"
軍 "발사체 비행 거리는 430km, 고도는 36km"
"기존 미사일 궤적 유사..전략무기 수준 아닌 듯"
이스칸데르급 미사일, KN-23 쏘아 올렸을 가능성

[앵커]

북한이 오늘 오후 평안북도 의주에서 동해 상으로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발사했습니다.

미국의 신규 대북 제재에 대해 반발하며, 더 강력하고도 분명하게 반응할 것이라는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낸 지 8시간여 만입니다.

한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이 올해 들어 세 번째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지난 11일,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 발사 성공을 선언한 지 불과 사흘 만입니다.

이번엔 앞서 두 차례 미사일을 시험 발사한 자강도가 아닌, 북한 평안북도 의주 일대에서 동해 무인도 알섬을 표적으로 2발을 쏘아 올렸습니다.

미사일을 쏘기 전 북한은 미국이 대결적인 자세를 취한다면 자신들 역시 더 강력하고도 분명하게 반응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는데,

이 담화를 낸 지 8시간여 만에 다시 미사일을 발사한 만큼, 이번에는 시험발사가 아닌 미국의 제재 조치에 대한 반발 성격이 높다는 분석입니다.

[박원곤 /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 이번 것은 앞에 쏜 것들이랑은 좀 성격이 다를 가능성이 있어요." "역시 제재를 했다는 것, 제재에 대한 일종의 북한의 응답이라고 할까요, 그런 것에 이번 미사일 발사에 동기가 있지 않을까 하네요.]

군 당국은 이 발사체의 비행 거리는 약 430km, 고도는 약 36km로 탐지됐고,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기존 단거리 탄도 미사일과 궤적이 유사한 만큼, 전략 무기 수준의 미사일은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일각에서는 이미 실전 배치된 이스칸데르급 미사일, KN-23이나 변칙기동을 하는 전술 지대지미사일, KN-24를 쏘아 올렸을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국제사회 움직임에 아랑곳하지 않고 또다시 미사일 발사를 감행하면서 한반도 교착 국면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YTN 한연희입니다.

YTN 한연희 (hyhe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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