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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PK 찾아 "경남은 어머니 같은 곳"

창원=홍정수 기자 입력 2022. 01. 15.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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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선거대책기구 재정비를 마치고 첫 지방 순회 지역으로 부산·울산·경남(PK)을 택했다.

윤 후보는 14일 경남 창원 방문을 시작으로 1박 2일 동안 대표적 '스윙 스테이트(경합 지역)'인 PK 표심 잡기에 주력했다.

윤 후보는 이날 당 경남 선거대책위원회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해 "경남은 제게 어머니 같은 곳"이라며 지역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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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대본 정비후 PK로 첫 지방순회.. "집권하면 탈원전을 탈탄소로"
'3·15묘지' 참배 "자유민주 지킬것"
윤석열, 55년 예식 봉사 부부 만나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왼쪽)가 14일 경남 창원시 신신예식장을 방문해 55년 동안 무료 예식 봉사를 해온 백낙삼(가운데), 최필순 씨 부부를 만나 최 씨의 손을 맞잡고 있다. 창원=뉴시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선거대책기구 재정비를 마치고 첫 지방 순회 지역으로 부산·울산·경남(PK)을 택했다. 윤 후보는 14일 경남 창원 방문을 시작으로 1박 2일 동안 대표적 ‘스윙 스테이트(경합 지역)’인 PK 표심 잡기에 주력했다.

윤 후보는 이날 당 경남 선거대책위원회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해 “경남은 제게 어머니 같은 곳”이라며 지역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경남은 오늘날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만든 성지와 같은 곳”이라고도 강조했다. 최근 당 내홍을 의식한 듯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진심 어린 충고와 매서운 회초리가 너무나 중요한 이정표가 되고 있다”며 자세를 낮추기도 했다.

앞서 윤 후보는 창원 국립3·15민주묘지를 찾아 방명록에 “3·15 영령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며 자유민주주의를 확실히 지켜내겠다”라고 남겼다. 3·15민주묘지는 우리나라 최초의 민주화 운동으로 꼽히는 1960년 3·15 의거를 통해 이승만 정권의 부정선거에 맞서다가 희생된 마산 시민들을 기리는 곳이다.

윤 후보는 이날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방역대책 등을 비판하며 정권교체의 필요성을 부각시켰다. 중소기업 600여 곳이 입주한 창원 봉암공단을 찾은 자리에서 한 기업인이 “지난 5년간 탈원전으로 많은 업체가 일감을 잃어가고 있다”고 하자 윤 후보는 “집권 후에 탈원전을 ‘탈탄소’라는 개념으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공약도 쏟아냈다.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로 원전산업을 정상화하고, 서부 경남지역에 ‘한국의 나사(미국 항공우주국·NASA)’를 만들어 항공우주산업 클러스터로 개발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영남의 자동차 관련 제조업체들이 미래형 자동차 산업에 적응할 수 있도록 혁신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PK는 대선 결과의 향방을 가르는 대표적인 경합 지역으로 꼽힌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어진 21대 총선과 지난해 4·7재·보궐선거에서는 국민의힘의 손을 각각 들어줬다.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4자 대결 구도에서 윤 후보는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대부분 오차범위 이내에서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

창원=홍정수 기자 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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