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계 노인 밀어뜨린 흑인 남성, 똑같이 당했다[영상]

김동한 기자 2022. 1. 15.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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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흑인 청년이 아시아계 여성 노인을 이유 없이 폭행한 사건이 벌어졌다.

최근 NBC에 따르면 지난 1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차이나타운 거리에서 흑인 남성이 아시아계 여성 노인을 폭행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가해자는 35세 전후의 흑인 남성으로 폭행 및 노인학대 혐의로 추적하고 있다"며 "피해자는 70세 전후의 아시아계 여성으로 목격자들에 따르면 다리에 부상을 입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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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차이나타운 거리에서 한 흑인 남성이 아시아계 여성 노인을 이유 없이 밀어뜨렸다. /사진제공= 'Dion Lim' 트위터캡처

미국에서 흑인 청년이 아시아계 여성 노인을 이유 없이 폭행한 사건이 벌어졌다. 그러나 이를 목격한 한 시민이 도주한 가해자를 뒤따라가 주먹으로 응징한 사실도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NBC에 따르면 지난 1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차이나타운 거리에서 흑인 남성이 아시아계 여성 노인을 폭행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가해자인 흑인 남성은 후드티 모자를 뒤집어쓴 채 통화하며 거리를 걸었다. 이때 앞서가던 아시아계 여성 노인을 발견하고는 등을 사정없이 밀어버렸다. 이에 여성은 중심을 잃고 그 자리에서 내동댕이쳐져 쓰러졌다. 이를 목격한 시민들이 여성을 부축해 일으켜 세웠다.

아시아계 여성 노인이 흑인 남성에게 밀쳐져 쓰러지는 장면. /사진제공='Dion Lim' 트위터캡처


그러나 가해 남성은 뜻밖에 봉변을 당하고 말았다. 범행을 지켜본 한 시민이 도주하던 그를 따라가 응징했기 때문이었다. 시민은 주먹으로 가해자의 머리를 강하게 때렸다. 가해자는 휴대전화까지 떨어뜨리며 가로수 쪽으로 날아갔다. 깜짝 놀랐지만 어떠한 대응도 할 수 없었다.

영상을 공개한 ABC7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이번 사건은 아시아계 미국인이 겪는 고통을 보여주는 동시에 증오 범죄에 맞서 행동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보여 준다"고 밝혔다. 또 "가해 남성을 응징한 시민은 '반사적으로 한 행동이었고 그를 폭행한 내 행동이 옳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현재 오클랜드 경찰은 가해 남성과 피해 여성을 찾고 있다. 경찰은 "가해자는 35세 전후의 흑인 남성으로 폭행 및 노인학대 혐의로 추적하고 있다"며 "피해자는 70세 전후의 아시아계 여성으로 목격자들에 따르면 다리에 부상을 입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클랜드에선 아시아계를 상대로 증오 범죄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오클랜드 차이나타운에서는 흑인 승객 한 명이 아시아계 노인 승객을 지팡이로 때려 논란이 됐다.

범죄를 지켜본 시민이 흑인 남성을 가격하는 모습. /사진제공='Dion Lim' 트위터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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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한 기자 kdh954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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