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창원의 대선종군기] 'D-8주' 김건희 7시간 방송 논란..안철수 지지율 17% 안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재건축 재개발 아파트 용적률 500%를 외치며 경제 행보에 주력했고,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2030 남성을 겨냥한 공약으로 지지율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갤럽 여론조사에서 17%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다크호스로 떠올랐고,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양자 TV토론에 합의했습니다. 논란이 됐던 윤석열 후보 부인 김건희 씨의 7시간 통화 방송은 일부 금지 결정이 내려지면서, 방송 내용에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 후보는 세계 5강 국가 도약을 위한 이재노믹스도 발표했습니다. 이 후보는 과학기술과 산업, 교육과 국토 4개 분야에서 대전환을 추진하겠다며, 135조 원 디지털 투자와 200만 개 일자리 창출, 인공지능, 우주 항공 등 10대 미래전략을 밝혔습니다. 10대 그룹 CEO를 만난 자리에서는 청년 채용을 과감하게 늘려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후보는 다자대결에서 여전히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지지율이 40% 미만의 박스권에 갇혀 있는 상태입니다. 야권 단일화가 이뤄질 경우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윤석열 안철수 후보에게 모두 뒤지는 것으로 나오면서, 설 전에 지지율 42~43% 달성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윤 후보의 지지율은 여론조사공정(1/7~8) 조사에서는 36.9%를 기록하며 이재명 민주당 후보 36.5%와 동률을 기록했고, 코리아리서치(1/8~9) 조사에서는 40.3%로 이 후보 34.7%를 오차범위 내에서 우세를 보였습니다. 한국갤럽(1/11~13) 조사에서는 윤 후보는 5%p 상승한 31%, 이 후보는 1%p 상승한 37% 였습니다. 캠페인을 주도한 이준석 당대표는 "젊은 세대들이 많은 지지를 보고 있다며 오세훈 서울시장 선거에서의 폭등세와 비견할 만 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지지율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는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12일 모든 일정을 전면 중단했고, 13일에는 정의당 선대위 주요 보직자가 사퇴를 결정하는 등 사실상 해체 수순에 들어갔습니다. 심 후보의 지지율이 반등할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심 후보는 처음부터 백지에 큰 그림을 그린다는 심정으로 숙고 중이라며 "큰 걱정 말라"고 주위에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주당은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의혹 제보자가 모텔에서 사망하면서 논란이 됐습니다. 국민의힘은 즉각 이재명 후보와 관련해 벌써 세 번째 사망 사건이라며 의문사진상규명위를 설치하겠다고 압박했고,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도 죽여서 입을 막는 '살인멸구'가 연상된다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경찰은 이와 관련해 해당 제보자가 특이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대동맥 박리 및 파열로 인한 사망으로 추정된다는 것이 국과수 부검의 구두 소견"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야당이 제보자 사망을 이재명 후보와 연관이 있는 것처럼 오도했다며 사과를 요구했고, 허위사실 공표죄로 고발하겠다고 압박했습니다.
#민주당 #국민의힘 #대선 #이재명 #윤석열 #안철수 #김건희 #7시간 #제보자 #사망
[정창원 기자 / won0829@hanmail.net]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단독] 붕괴한 아이파크 단지 전체가 '부실'…″벽에 구멍 나고 기둥 파손″
- 안철수 ″이재명·윤석열 양자 TV토론은 '비호감 토론'…불공정″
- [정창원의 대선종군기] 'D-8주' 김건희 7시간 방송 논란…안철수 지지율 17% 안착
- 청와대, '방역 비과학적' 尹 발언에 ″대안 제시하라″ 발끈
- 태연 신곡 'Can't Control Myself' 뮤직비디오, 영화관에서 만난다
- 윤석열, '김건희 방송' 불씨 못 껐다…野 ″선거 개입″ 與 ″상식 부합″
- [영상] 틱톡으로 320억 번 자매…스타벅스 CEO 제쳤다
- 美 육군, 구인난 심화에…″입대하면 6천만 원 보너스″
- '한동훈 방지법' 나오려나…한동훈 ″내가 아니라 반헌법 전체주의 막아야″
- 광주 아파트 실종자 1명 결국 사망…1,200톤 크레인 조립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