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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어제 열차에서 '북한판 이스칸데르' 2발 발사

이교준 입력 2022. 01. 15. 10:34 수정 2022. 01. 1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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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어제 철로 위 열차에서 '북한판 이스칸데르'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것이 확인됐습니다.

이번 훈련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참관하지 않았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 이교준 기자!

어제 쏜 미사일이 열차에서 발사된 것인가요?

[기자]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평안북도 철도기동 미사일연대의 실전능력 판정을 위한 검열사격훈련이 어제 진행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철도기반 미사일 발사체계를 이용해 '북한판 이스칸데르'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는 것입니다.

북한이 열차에서 미사일을 발사하는 모습을 공개한 건 지난해 9월 15일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이번 훈련에는 지난 11일 극초음속미사일 시험발사 때와 달리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참관하지 않았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철도기동 미사일연대는 어제 오전 총참모부로부터 불의에 화력임무를 접수하고, 신속히 지적된 발사지점으로 기동해 2발의 전술유도탄으로 동해 상의 설정목표를 명중 타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동해 상에 설정한 해상 표적인 바위섬을 타격하는 사진도 공개했는데요.

어제 평안북도 의주에서 발사된 미사일이 내륙을 가로질러 함경도 길주군 무수단리 앞바다의 무인도 '알섬'을 명중한 것으로 보입니다.

통신은 이번 훈련에서 기동성과 정확도가 높이 평가됐다며 전국적인 철도기동 미사일운용체계를 바로 세우기 위한 방안들이 토의됐다고 전했습니다.

철도기반 미사일 발사체계는 북한 전역에 깔린 철도망을 이용해 어느 지역에서든 미사일을 쏠 수 있는 기동성이 뛰어나고, 미사일을 탑재한 '장갑열차'를 여객용 열차로 위장할 수 있어 군사위성 등 감시망에 노출될 확률도 낮다는 평가입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의 이번 탄도미사일의 비행 거리는 약 430km, 고도는 약 36km로 탐지됐고, 한미 정보당국이 세부 제원을 정밀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발사는 올해 들어 북한의 세 번째 무력시위로, 미국의 신규 대북제재를 규탄하는 북한 외무성 대변인 담화가 나온 뒤 8시간여 만이어서 한미 당국의 대응이 주목되는데요.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오늘 오전 긴급 전화 통화를 통해 북한의 잇단 미사일 발사 대응 방안을 협의했습니다.

지금까지 통일외교안보부에서 YTN 이교준입니다.

YTN 이교준 (kyoj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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