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찾은 윤석열, 순직선원 참배하며 "마음의 짐 덜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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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경남(PK) 민심 훑기 이틀 차를 맞아 부산 영도구 순직선원위령탑을 찾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5일 "순직 선원들을 참배해 마음의 짐을 덜었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부산 영도구 순직선원 위령탑을 참배하고 "지난 12월 4일, 대선 후보가 되고 처음 부산을 방문할 때는 여건 때문에 찾아뵙지 못했는데 오늘 이렇게 위령탑에 순직 선원을 참배하니 제가 큰 마음의 짐을 덜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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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선원 노조간담회선 "헌신 잊지 않겠다"
[부산=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부산·울산·경남(PK) 민심 훑기 이틀 차를 맞아 부산 영도구 순직선원위령탑을 찾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5일 “순직 선원들을 참배해 마음의 짐을 덜었다”고 말했다.
이후 이어진 해상 선원 노조와의 간담회에서 윤 후보는 “제가 국민(현 초등)학교 6학년 때 원양어업과 해양산업이 걸음마를 했는데 이후 60년 동안 우리나라가 세계 10대 강국 중 하나로 발돋움했다”며 “여기에는 해상 사고로 순직하신 선원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1월1일 임인년 새해를 맞이할 때 가장 먼저 인천 항만에 가서 선원들 모시고 새해를 맞이했다”며 “많은 과학기술 인재들도 있고 금융과 무역 종사자들도 경제성장에 기여하지만 이분들이 없었다면 이렇게 성장할 수 없었다는 것을 국민 전체가 잊지 않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제가 여기서 공약을 말씀드리면 법에 저촉에 되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말씀을 드리진 않겠다”면서도 “새 정부를 맡게 되면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분들에 대한 예우를 다하고 국민들과 함께 헌신을 잊지 않는 나라가 되도록 확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를 마치고 위령탑 내려오는 윤 후보를 5060 여성 지지자들이 에워싸고 사진 요청을 하기도 했다. 윤 후보는 이들과 사진 촬영을 한 뒤 지지자들의 환호 속 차량에 올라탄 뒤 창문을 내리고 조심히 들어가라며 인사를 건넸다. 이후 신해양강국 비전선포식 참석을 위해 부산항여객터미널로 발길을 돌렸다.
김보겸 (kimkij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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