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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실리는 '3월 금리인상론'..연준 3인자 "금리인상 시작 임박"

황시영 기자 입력 2022. 01. 15.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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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3인자인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점진적 금리 인상' 시작 결정이 임박했다고 밝혔다.

마켓워치는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나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등 다른 총재들이 3월 금리인상 시작과 연내 4회 인상 가능성을 거론한 데 비해 윌리엄스 총재의 '점진적 인상' 발언은 훨씬 신중한 기조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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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윌리럼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사진=로이터통신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3인자인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점진적 금리 인상' 시작 결정이 임박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윌리엄스 총재는 14일(현지시간) 미국외교협회(CFR) 주최 온라인 행사에서 "통화완화를 줄이는 과정에서 다음 조치는 기준금리를 현재의 매우 낮은 수준에서 좀 더 정상적인 수준까지 점진적으로 올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노동시장이 매우 강하다는 분명한 신호들을 고려할 때 우리는 그 절차를 시작하기 위한 결정에 다가가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윌리엄스 총재는 연내 금리인상의 횟수나 첫 금리인상 시점 등에 관한 구체적인 언급을 삼갔다.

마켓워치는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나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등 다른 총재들이 3월 금리인상 시작과 연내 4회 인상 가능성을 거론한 데 비해 윌리엄스 총재의 '점진적 인상' 발언은 훨씬 신중한 기조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윌리엄스 총재는 올해 인플레이션과 경제성장에 대한 구체적인 전망치를 제시했다.

그는 "성장이 둔화하고 공급망 차질이 점차 해결되면서 올해 물가상승률이 2.5% 정도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내년에는 연준 목표치인 2% 근처로 내려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미국의 성장률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여파 탓에 3.5%로 내려가겠지만, 오미크론 변이가 진정된 후에는 "견고한 성장세를 회복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과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의 인준 청문회 이후 연준이 올해 3월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은 크게 높아진 상황이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이날 뉴욕타임스(NYT) 주최 온라인 행사에서 인플레이션이 저절로 치유되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에 "통화정책을 조정해야 할 것"이라며 긴축 전환의 필요성을 재확인했다.

미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를 이끄는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4분기 실적 발표 후 "내 견해로는 4번 이상의 금리인상이 있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6번 또는 7번이 될 수도 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시장도 3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이날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은 오는 3월 연준이 금리를 현재 0.00~0.25%에서 0.25~0.50%로 올릴 확률이 81.3%라고 보고 있다.

황시영 기자 apple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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