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선제타격 협박 국민 손해..선거 때 北 총쏴달라던 집단"

홍천(강원)=이정혁 기자 2022. 1. 1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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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대북 선제타격론'을 언급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향해 "안보를 개인적 정치적 목적을 위해 훼손하는 하는 사람들"이라며 "안보를 악용하는 안보포퓰리즘을 외치는 이 사람들에게 국가를 맡기겠느냐"고 직격했다.

이 후보는"북한에 선거 때 필요하다고 총 쏴달라고 돈 주겠다고 제안한 집단이 누구였느냐"며 "이름만 바꿨을 뿐이지 한반도의 갈등, 이산가족의 고통, 이 나라의 미래를 훼손해가며 정치적 이익을 추구했던 그 사람들"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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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춘천=뉴스1) 오대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강원도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민생투어 첫 날인 15일 강원 춘천시 명동거리를 찾아 시민들과 악수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1.15/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대북 선제타격론'을 언급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향해 "안보를 개인적 정치적 목적을 위해 훼손하는 하는 사람들"이라며 "안보를 악용하는 안보포퓰리즘을 외치는 이 사람들에게 국가를 맡기겠느냐"고 직격했다.

매타버스(매주타는 민생버스)를 타고 강원도를 찾은 이 후보는 15일 오후 강원도 춘천 명동거리를 찾아 시민들에게 "북한과 이 대한민국이 서로 공존하고 서로 위협하지 않고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통일의 길로 가야한다"며 이같이 호소했다.

이 후보는 "북한을 선제타격하겠다고 협박해서 남과 북의 군사적 갈등이 격화되면 누가 손해보느냐"며 "바로 국민이 손해를 본다. 주식시장의 주가가 떨어지고 한반도의 투자가 줄어들고, 외국에서 돈 빌릴 때 이자 더 많이 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익은 누가 보느냐. 국민을 편갈라서 불안감을 조성해서 표 많이 얻어 부정부패를 저지르고 호의호식하겠다는 정치집단과 정치인만 득보는데 이렇게 하게 방치하겠느냐"고 말했다.

국민의힘이 과거 '북풍'을 선거에 이용하려 했던 이력도 언급했다. 이 후보는"북한에 선거 때 필요하다고 총 쏴달라고 돈 주겠다고 제안한 집단이 누구였느냐"며 "이름만 바꿨을 뿐이지 한반도의 갈등, 이산가족의 고통, 이 나라의 미래를 훼손해가며 정치적 이익을 추구했던 그 사람들"이라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먹고사는 문제가 어렵다. 불평등한 세상을 만든 사람들이 누구냐"며 "이 나라의 정치를 책임져왔던 지금의 보수야당 책임"이라고 다시 한번 국민의힘의 책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유능한 해결자임을 자임했다.

이 후보는 "이 작은 둥지 위에서 누가 떨어질까를 결정하기 위해서 치열하게 생명 걸고 싸우는 청년을 편갈라 한쪽 편을 들 게 아니고 둥지가 좀 더 커지게, 누구도 둥지밖으로 떨어지지 않게 도전하고 재기할 수 있게, 기회 넘치는 나라 만들어야한다"며 "기회 넘치는, 성장하는 공정한 나라, 모두가 함께사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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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강원)=이정혁 기자 utopi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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