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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포기하지 않을 것..심상정 있는 대선 만들어 달라"

장지현 디지털팀 기자 입력 2022. 01. 15.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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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영국 정의당 대표가 15일 심성장 정의당 후보의 선거운동 중단과 관련해 "저부터 대표직에 연연하지 않으며, 인적 쇄신을 포함한 어떤 성찰도 당 대표로서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여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정의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긴급연석회의에서 "다시 일어서겠다. 무엇을 고쳐야 할지 제대로 성찰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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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정당 소명 중단될 수 없어..도와 달라"

(시사저널=장지현 디지털팀 기자)

여영국 정의당 대표가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대표단-의원단-광역시도당위원장 긴급연석회의에서 발언을 마치고 허리 숙여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영국 정의당 대표가 15일 심성장 정의당 후보의 선거운동 중단과 관련해 "저부터 대표직에 연연하지 않으며, 인적 쇄신을 포함한 어떤 성찰도 당 대표로서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여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정의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긴급연석회의에서 "다시 일어서겠다. 무엇을 고쳐야 할지 제대로 성찰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여 대표는 최근 불거진 심상정 후보의 선거운동 중단 사태에 대해 "대표로서 책임을 통감한다. 부족했다. 냉철함과 치열함도, 절박함도 다 부족했다"고 사과했다. 그는 "솔직히 힘들다. 지금 정의당은 주저앉을 것인지 다시 일어설 것인지 중대기로에 섰다"며 "그러나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정의당은 여기서 주저앉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민의 삶에 울타리가 돼왔던 진보정당의 소명은 중단될 수 없다"며 "중대재해로부터 노동자의 생명을 지켜야 할 책무를 내려놓을 수 없으며, 플랫폼 노동자를 비롯한 제도 바깥에 있는 노동 시민들의 권리를 방치할 수 없다. 청년들과 여성들, 장애인과 소수자 등 우리가 함께해야 할 이들의 삶을 우리는 절대 포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마지막 소임이라며 감당했던 무게를 후보 역시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일각에서 불거진 심 후보의 중도 사퇴 가능성을 일축했다.

여 대표는 이어 "국민 여러분, 심상정 없는 대선이 아니라 심상정 있는 대선을 만들어 달라"며 "노동이 당당한 나라를 말했던 심상정 후보가 늙어서 폐지를 줍지 않는 나라, 일하다 죽지 않는 나라, 차별과 혐오로 고통받지 않는 나라의 길을 다시 나설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 도와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끝으로 그는 "정의당은 이번 대선을 노동자 시민들의 시간으로 만들겠다. 지금 이 순간도 노동자와 시민들의 시간을 만들기 위한 시간"이라며 "정의당과 심상정 후보가 묵묵히 걸어가겠다. 국민 여러분, 다시 한 번 정의당과 심상정을 도와달라"고 강조했다.

당 대표단과 의원단, 광역시도위원장이 참여한 이날 긴급연석회의는 여 대표의 모두발언 이후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들은 이날 회의에서 현 상황에 대한 성찰과 쇄신 방안에 대한 의견 수렴과 대책 논의를 거쳐 선대위 쇄신안을 마련, 심 후보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심 후보는 지난 12일 저녁 선거운동 일정 전면 중단을 선언하며 칩거에 들어갔다. 이후 13일 당 지도부는 선대위를 전면 해체하고 쇄신 작업에 착수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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