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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아파트 붕괴' 타워크레인 해체 지연..수색 장기화 전망(종합)

고귀한 기자,김동수 기자,이수민 기자 입력 2022. 01. 15.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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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공사 사고 현장의 실종자 구조가 장기화될 전망이다.

추가 붕괴를 야기할 위험 요인인 기울어진 타워크레인 철거에 '작업 중지권'이 발동되면서 구조 계획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붕괴 위험으로 작업 방식을 변경해야 한다는 전문가의 조언과 근로자들이 '작업 중지권'을 행사한데 따른 것이다.

당초 붕괴 위험으로 해체가 예정된 타워크레인은 도입된 이동식 대형 크레인(1200톤급) 조립과 함께 이뤄질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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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성 담보 못해" 작업자들 '작업 중지권' 발동
21일 재개..낙석·붕괴 등 위험 중장비 투입 '난항'
문희준 서구긴급구조통제단장(광주 서부소방서장)이 15일 오후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공사 붕괴사고' 현장에서 수색 구조작업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문 단장은 "수색구조견이 25층에서 약한 반응을 보였지만 요구조자가 있다고 확신하지는 못한다"며 "구조대원 수색 후 채취 남아있어 혼동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2022.1.15/뉴스1 © News1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고귀한 기자,김동수 기자,이수민 기자 =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공사 사고 현장의 실종자 구조가 장기화될 전망이다.

추가 붕괴를 야기할 위험 요인인 기울어진 타워크레인 철거에 '작업 중지권'이 발동되면서 구조 계획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소방당국은 "16일로 예정돼 있던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을 오는 21일로 5일 연기했다"고 15일 밝혔다.

붕괴 위험으로 작업 방식을 변경해야 한다는 전문가의 조언과 근로자들이 '작업 중지권'을 행사한데 따른 것이다.

작업 중지권은 작업자가 산업·자연재해 등 위험한 상황에 놓였을 경우 작업을 중지하고 대피하는 조치를 취한 후 작업을 재개할 수 있는 권리다.

당초 붕괴 위험으로 해체가 예정된 타워크레인은 도입된 이동식 대형 크레인(1200톤급) 조립과 함께 이뤄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소방당국과 작업자, 전문가는 불안한 지반 등 붕괴 위험이 있다고 판단했다.

소방당국은 "타워크레인은 붕괴 위험이 높다고 보고 있어 되도록 진입을 자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타워크레인 철거는 이동식크레인 설치 부위에 성토 등 지반 보강과 함께 기존 타워크레인의 안전성이 확보된 뒤 재개된다.

이에 따라 실종자 수색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해체가 예정된 타워크레인은 붕괴 충격으로 파손된 채 기울어져 있어, 수색에 안전성 등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붕괴 건물에서 콘크리트 조각 등 낙하물도 발생하고 있다. 전날 1개, 이날 2개 등 건물 잔재가 떨어졌다.

소방은 이날 추가 붕괴 우려로 최소 인력만을 투입해 구조활동을 나섰지만 이날 오후 낙하물이 발견되면서 긴급대피하고 수색을 중단했다.

소방은 실종자 수색을 재개하는대로 전날 사망자가 발견된 지하1층과 상부 2개 층을 집중 수색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일부 층을 제외하면 잔해 제거에 필요한 중장비 투입은 엄두도 못내고 있는 실정이다.

소방은 타워크레인인 철거된 이후인 21일부터 지상층에 대한 본격적인 잔재 제거 작업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 11일 오후 3시46분쯤 신축 중인 201동 건물의 38층부터 23층까지 외벽이 무너져내려 작업자 중 1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됐다.

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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