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네덜란드, 봉쇄 완화..식당·술집은 계속 폐쇄
김정은 입력 2022. 01. 15. 19:31기사 도구 모음
네덜란드 정부가 14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취한 봉쇄 조치를 일부 완화한다고 밝혔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네덜란드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지난달 19일부터 슈퍼마켓, 약국 등 필수 상점을 제외한 비필수 상점과 술집, 식당, 영화관, 공연장, 박물관 등의 문을 닫는 전국적인 봉쇄에 들어간 바 있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브뤼셀=연합뉴스) 김정은 특파원 = 네덜란드 정부가 14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취한 봉쇄 조치를 일부 완화한다고 밝혔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당장 15일부터 상점, 체육관, 미용실, 스포츠 클럽 등은 오후 5시까지 영업이 허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중순 봉쇄 이래 거의 한 달 만에 문을 여는 것이다.
그러나 식당, 술집, 카페, 문화 시설은 최소 이달 25일까지는 계속 문을 닫는다. 뤼터 총리는 요식업 시설의 문을 열기에는 아직 너무 이르다고 설명했다.
네덜란드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지난달 19일부터 슈퍼마켓, 약국 등 필수 상점을 제외한 비필수 상점과 술집, 식당, 영화관, 공연장, 박물관 등의 문을 닫는 전국적인 봉쇄에 들어간 바 있다.
네덜란드 정부의 이번 봉쇄 조치 완화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도 불구하고 최근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나라의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는 14일 기준 1천289명으로, 2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줄었다.
앞서 이날 네덜란드 남부의 한 도시에서는 식당들이 정부의 규정을 따르지 않고 문을 열었다. 다른 도시들의 식당들도 정부의 규정과 관계없이 15일 문을 열겠다고 밝혔다.
kje@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연합뉴스 주요 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됩니다.
- 송영길 "미신 의존해 멀쩡한 靑 놔두고 용산행"…尹대통령 겨냥
- 한국인 폭행 혐의 바이든 경호원 2명 美 송환…"마약복용 조사"
- "시끄러워서"…이재명 향해 철제그릇 던진 60대 구속영장
- "내각에 남성만" 美기자 질문에 尹 "공정한 기회보장 노력"
- 尹대통령, 우크라를 러시아로 잘못 불렀다가 바로 정정
- WHO "원숭이두창, 최소 12개국에서 80건 넘게 확인"
- 바이든, 尹대통령을 "文대통령"으로 불렀다 바로 정정
- 삼성 반도체공장서 설명듣던 바이든, 뜬금없이 "투표 잊지 마라"
- 비흡연 배우자 시신서 검출된 치사량 니코틴…딱 걸린 살해범들
- 7개월만에 짐가방 꾸리는 이다영…그리스 떠난 다음 행선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