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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주적은 간부" 하헌기 청년대변인 해촉키로

정진형 입력 2022. 01. 15.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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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15일 "주적은 간부"라는 SNS 게시글을 올려 논란을 자초한 하헌기 청년대변인을 해촉했다.

논란이 일자 하 대변인은 해당 게시물을 비공개로 돌린 후 "'주적은 간부'라는 말은 상당히 오랜 기간 동안 군의 대적관 교육에 대한 군복무 중인 사병들의 대답이었다"며 "나는 그것이 보편적인 밈이라고 여겼고, 그래서 '주적은 북한'이라는 하나마나한 말로 민주당에 대해 선명성을 과시하고 지지를 획득하려는 정치세력에 대한 육군 병장 만기 전역 출신의 답변이 될 수 있다고 여겼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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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軍 사기 저하시키는 부적절 발언으로 판단"
윤석열 '주적은 북한'에 SNS 응수했다가 논란

【서울=뉴시스】더불어민주당 로고. (자료=민주당 제공)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15일 "주적은 간부"라는 SNS 게시글을 올려 논란을 자초한 하헌기 청년대변인을 해촉했다.

민주당 선대위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와 통화에서 "군의 사기를 저하시키는 부적절한 발언으로 판단해 원스트라이크 아웃으로 해촉을 결정했다"며 "공보단에서 결정해 총무본부장에게 보고됐고, 내일(16일) 해촉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하 대변인은 전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페이스북에 "주적은 북한"이라는 짤막한 글을 올리자, 이를 자신의 SNS에 공유하며 "주적은 간부"라고 적었다. 이어 '#병사라면 모두가 알만한' '#전지적 60만 병사 시점' '#201특공여단 병장 만기 전역자' 등의 해시태그도 달았다.

윤 후보의 발언을 풍자하려는 의도로 풀이되나, 지난 11일 경기 화성 공군 KF-5E 전투기 추락 사고로 고(故) 심정민 소령이 순직한 상황에서 부적절한 발언이라는 비판이 이어졌다.

논란이 일자 하 대변인은 해당 게시물을 비공개로 돌린 후 "'주적은 간부’라는 말은 상당히 오랜 기간 동안 군의 대적관 교육에 대한 군복무 중인 사병들의 대답이었다"며 "나는 그것이 보편적인 밈이라고 여겼고, 그래서 '주적은 북한'이라는 하나마나한 말로 민주당에 대해 선명성을 과시하고 지지를 획득하려는 정치세력에 대한 육군 병장 만기 전역 출신의 답변이 될 수 있다고 여겼다"고 해명했다.

이어 "이것을 대한민국 군간부에 대한 비하로 받아들였다면 유감이며, 그런 의도는 전혀 없었음을 밝힌다"며 "저 밈의 활용을 실제로 '대한민국 육군 장교 및 부사관 출신에 대한 비난 및 비하'로 받아들이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부분은 제가 경솔했다고 받아들이겠다"고 자세를 낮췄다.

순직한 심 소령에 대해서도 "마지막까지 민가에 대한 피해를 막기 위해 조종간을 붙들다가 비상탈출의 기회를 놓쳤을 그분의 죽음에 대해 추모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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