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정의와 공정 무시한 정권"..'정권심판론'으로 PK 공략

김민찬 2022. 1. 15. 20:1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데스크] ◀ 앵커 ▶

1박2일로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을 방문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현 정부가 공정과 상식을 완전히 무너뜨렸다며 정권 심판론을 강조했습니다.

부인 김건희씨와 관련된 보도와 법원에 판결에 대해선 판결문을 보지 못했고, 할 말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민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부산과 울산 선대위 출범식에 잇따라 참석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현 정부가 정의와 공정을 무시하며, 부패와 반칙을 서슴치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거친 발언으로 논란이 됐던 대구경북 선대위 출범식과 달리 발언 시간은 줄이고, 준비된 원고를 읽어내려갔지만, '정권 심판론'에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불의를 보고도 막지 못하면 그 결과는 혹독 하고, 불의에 대한 침묵은 불의보다 더 나쁜 것입니다. 반드시 심판해야 합니다."

정권교체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대선에서 스윙 보터 역할을 해 온 PK 공략에 나선 겁니다.

윤석열 후보는 PK 표심을 잡기 위한 지역 맞춤형 경제 공약도 잇따라 내놨습니다.

부산 가덕도 신공항은 이제 되돌릴 수 없는 국가정책이 됐다며 신속한 추진을 약속했고,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가덕도 신공항 기왕에 시작할 거면 화끈하게 예타(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시키겠습니다."

울산에선 자동차·조선 산업 지원과 그린벨트 해제를 공약했습니다.

광역 전철을 타며 시민들을 만난 윤 후보는 광역급행철도 건설을 통한 '부울경 30분 생활권' 시대도 약속했습니다.

윤 후보는 논란이 되고 있는 부인 김건희 씨의 7시간 통화 녹취 보도와 법원의 일부 인용 판결에 대해선 답을 피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글쎄 저는 아직 판결문도 보지 못했고 제 일정이 워낙 바쁘다 보니까 그걸 들여다볼 시간이 없어서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의 잇단 언론사 항의 방문을 두고 '언론탄압'이란 지적이 나오는 데 대해선 "야당이 언론탄압 한다는 얘기는 금시초문"이라고 반박했습니다.

MBC뉴스 김민찬입니다.

영상 취재: 이창순·김재현 / 영상 편집: 윤치영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영상 취재: 이창순·김재현 / 영상 편집: 윤치영

김민찬 기자 (mckim@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desk/article/6333166_35744.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