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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사상 최대 입원환자.."코로나 함께 하는 뉴노멀 대비"

박성호 입력 2022. 01. 15. 20:31 수정 2022. 01. 15.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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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미국에서는 오미크론 변이의 폭발적 확산으로 하루 평균 확진자와 입원환자 수가 모두 기록을 깼습니다.

결국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코로나에 걸릴 것이라는 진단이 보건당국자한테서 나왔을 정도인데요.

워싱턴 연결해, 소식 알아봅니다.

박성호 특파원, 미국의료 체계가 비상이겠군요.

◀ 기자 ▶

네, 요즘 병원마다 응급실에 줄이 길고, 중환자실은 병상이 모자랍니다.

중환자실의 병상 점유율이 80%대인 곳이 50개 주 중에서 거의 절반입니다.

이곳 워싱턴만 해도 85%를 넘겼고, 근처 메릴랜드주는 무려 94%입니다.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세가 여전한데요.

하루평균 확진자가 보건당국 집계로는 79만명, 뉴욕타임스 집계로는 80만명을 넘었습니다.

코로나 사태 이후 최고 수준입니다.

하루 평균 입원 환자도 2주 전보다 79% 증가해 15만 명에 가까운데 이 역시 새 기록입니다.

◀ 앵커 ▶

의료 인력이 부족할 텐데 어떻게 해결하고 있습니까?

◀ 기자 ▶

연방정부 차원에서 군의관과 의무병까지 동원하기로 했습니다. 들어보시죠.

[딘 크리스웰/미국 연방재난관리청 청장] "현재 가장 중요하게 필요한 것은 병원의 의료진입니다. 국방부, 보건복지부와 쉬지 않고 협의하고 있습니다."

이미 20여개 주에 천 명 넘게 파견돼 있는데 미시간 등 6개 주에 추가로 보냅니다.

사실 코로나 검사 수요가 전례 없을 정도로 폭발적으로 는 것도 부담인데요.

미국 정부는 가정용 검사기 5억 개를 우편으로 무상 배포하기로 했습니다.

다음주 수요일부터 온라인으로 한 집에 4개까지 신청할 수 있습니다.

◀ 앵커 ▶

오미크론이 처음 확산된 남아공에서는 진정세를 보이고 있는데, 미국도 그럴 기미가 있나요?

◀ 기자 ▶

있습니다. 이곳 워싱턴에선 다음주에 확진자 수가 정점을 찍을 수 있다는 조심스런 희망이 나옵니다.

1주일 전에 비해 이곳의 확진자가 20% 줄었기 때문인데요, 뉴욕도 50%나 줄었습니다.

오미크론이 가장 먼저 타격을 입힌 북동부에서 확진자 수가 정체 혹은 감소 추세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결국은 이 오미크론이 휩쓸고 가면서 희망이 보인다는 전문가들도 있습니다.

부스터샷, 추가 접종을 받는 사람도 늘지만 코로나에 걸린 사람도 폭증해서 두 갈래로 '혼합 면역'이 형성된다는 겁니다. 들어보시죠.

[레슬리 비넨/포틀랜드 스테이트대] "오미크론이 혼합 면역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 추가 접종보다 나을 것입니다. 예방을 위해 선호되는 전략은 아닐지라도 결국엔 벌어질 일입니다."

하지만 과학자들이 전부 동의하진 않습니다.

더 위험한 변이가 나올지 알 수 없다는 겁니다.

오히려 요즘 이런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코로나에 걸릴 것이다, 그걸 뉴노멀, 즉 새로운 일상으로 인정하자, 관리 가능한 질병으로 대하면서 코로나와 함께 사는 전략을 짜자는 보건 전문가들의 제안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MBC뉴스 박성호입니다.

영상 취재: 이상도(워싱턴) / 영상 편집: 이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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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취재: 이상도(워싱턴) / 영상 편집: 이상민

박성호 기자 (shpark@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desk/article/6333177_3574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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