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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톺아보기] 이번 주 정치권..'7시간 통화' 파장

안다영 입력 2022. 01. 15. 21:22 수정 2022. 01. 15.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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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매주 이 시간 정치부 기자와 함께 긴박하게 돌아가는 대선 정국의 흐름을 짚어보고 있습니다.

오늘(15일)은 안다영 기자 나와 있습니다.

내일(16일)이죠. 김건희 씨의 이른바 7시간 통화 녹취가 공개될 텐데, 국민의힘에선 어떤 이야기가 나옵니까.

[기자]

통화 녹음 파일이 50개 이상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 중 법원이 방송을 금지한 게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 또 정치적 견해와 무관한 사적 대화니까, 이걸 제외하고는 방송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이 녹음을 김건희 씨는 갖고 있지 않아서, 구체적 방송 내용이 뭔지를 모른다는 거고요.

그래서 MBC가 방송 내용을 국민의힘에 제공해줘야, 실질적인 반론권이 보장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 MBC 측 입장은 제작진의 반론 취재에 김씨가 스스로 응하지 않았다,로 충돌합니다.

[앵커]

반론권을 보장해줘라, 이미 반론 들어보려 했다, 이런 대립인 거 같고. 아무튼 지금 국민의힘 내부 분위기는 곤혹스럽겠어요.

[기자]

방송의 파괴력을 가늠할 수 없다는 점 때문에 상당히 곤혹스러워하는 분위깁니다.

그래서 국민의힘은 통화 내용보다 이게 어떻게 녹음되고, 또 어떤 경위로 MBC에 간 것이냐는 부분을 문제 삼고 있습니다.

또 통화 상대인 유튜브 채널의 이 모 씨가 의도적으로 접근했다는 주장도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오늘, 울산 선대위 결의대회에서 김기현 원내대표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형수 욕설을 거론하기도 했는데요,

이 녹취를 꺼내, 맞불 대응을 하는 방안을 고민하는 기류도 당내에 있습니다.

[앵커]

야권 단일화가 변수가 되고 있는데 홍준표 의원이 오늘 이야기를 꺼낸 게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후보뿐 아니라 국민의힘, 국민의당 양 당에서도 단일화 자체에 대한 언급을 꺼려왔습니다.

먼저 얘기 꺼내는 쪽이 불리해진다는 거죠.

그런데 홍준표 의원이 오늘 SNS를 통해 단일화를 적극 추진하라고 윤석열 후보에게 촉구했습니다.

이제 시간이 없다는 이유를 댔고요,

단일화 무산 등의 이유로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가 낙선했던 1997년 대선을 근거로 들기도 했습니다.

아직은 양쪽 다, 눈치 싸움만 벌이고 있는데, 다음 주 쯤 나오는 여론조사 지지율을 보고 움직이지 않겠냐는 얘기가 많습니다.

[앵커]

앞서 리포트에서 심상정 후보 이야기가 짤막하게 나왔는데 아직 공식 활동 없이 숙고 중이죠. 언제쯤 입장이 나올 것 같습니까.

[기자]

정의당 핵심 관계자는 '심상정의 숙고의 시간'이 언제 끝날지 아직 알 수 없다, 하루, 이틀 정도 더 걸리지 않겠냐고 했습니다.

심 후보가 백지 상태에서 다시 시작하려면 생각을 정리할 시간이 좀 더 필요할 거라는 설명인데요.

오늘 열린 당 긴급 회의에서는 심 후보에게 선대위 개편 전권을 주자, 전폭 지원하자, 이런 얘기가 오갔다고 합니다.

대선 후보인 만큼, 심 후보의 고심이 그렇다고 마냥 길어질 수만은 없을 테고요.

다음 주 월요일쯤에는 입장을 내지 않을까 싶습니다.
https://news.kbs.co.kr/special/election2022/president/index.html

안다영 기자 (browne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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