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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는 전기차·현대차는 로봇..희미해진 업종 경계

박홍구 입력 2022. 01. 16.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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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 커]

최근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IT 전시회, CES에서는 업종 간 경계가 무너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소니가 자동차를 만들고, 현대차는 로봇에 주력하는 등 기업들은 새로운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박홍구 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기 자]

한때 세계 전자업계를 주름잡았던 소니가 이번 CES에는 전기차 2대를 가지고 왔습니다.

2년 전엔 세단 한 대였으나 이번엔 세련된 모습의 SUV 한 대를 추가했습니다.

자동차 산업이 전기차로 전환되면서 진입 장벽이 낮아지자, 소니는 올봄에 소니 모빌리티라는 회사를 세워 전기차 사업에 진출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케니시로 요시다 / 소니 CEO : 자동차 산업 진출은 미래로의 대담한 발걸음으로, 세계에 다양하고 혁신적인 제품을 만드는 데 우리의 전문성을 보여줄 것입니다.]

현대차는 자동차가 아닌 로봇만으로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최근 인수한 보스턴다이내믹스가 만든 4족 로봇 '스팟'과 네 바퀴가 독립적으로 움직이는 소형 모빌리티, 모베드를 활용해 미래차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정의선 / 현대차 회장 : 우리의 로봇공학 기술은 이동경험 영역의 확장을 위해 존재합니다. 로보틱스를 통해 한계를 넘고, 아직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것들을 움직일 것입니다.]

BMW는 차 자체보다는 카 인포테인먼트 소개에 집중했습니다.

자율주행차 시대를 염두에 둔 포석으로 보입니다.

5G 인터넷을 기반으로 31인치 대형 화면에 8k 고화질, 30여 개 스피커로 뒷좌석을 마치 영화관처럼 꾸몄습니다.

현대 중공업은 천만 대 규모인 레저 보트 시장을 목표로 자율 주행 선박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큰 배를 만드는 일에서 한발 더 나아가 똑똑한 배를 만드는 데 투자를 집중할 계획입니다.

[임도형 / 현대중공업 계열 아비커스 대표 : 대형선에서 인지 기술을 많이 확보했고 조정 제어 기술은 50년의 노하우가 있습니다. 이 기술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인공지능과 로보틱스 등 첨단기술이 뒤섞여 기존 산업 간 경계의 벽이 낮아지면서 생존을 위한 기업들의 경쟁도 더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YTN 박홍구입니다.

YTN 박홍구 (hk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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