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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학점제 도입은 자기주도성 함양 위한 과정"

정필재 입력 2022. 01. 16.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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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의 자기주도성을 제고하고 삶과 연계한 미래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다."

김 위원장은 "신생아 수가 매년 30만명을 밑도는 시대에 우리는 아이들 한 사람, 한 사람의 성장에 초점을 맞춘 교육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2022 개정 교육과정이 이 과업을 수행하는 효과적 통로가 될 수 있도록 학생의 삶과 연계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교과 교육과정이 구성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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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숙 국가교육과정 정책자문위원장
'2022 개정 교육과정' 핵심 제도로 꼽아
"디지털 교육 플랫폼 수년 내 일반화
미래사회 능동·창의적 인재 양성 역점"
“학생들의 자기주도성을 제고하고 삶과 연계한 미래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다.”

김혜숙(사진) 국가교육과정 정책자문위원장(이화여대 명예교수)은 16일 세계일보와의 서면인터뷰에서 2022 개정 교육과정 총론 주요사항의 전체적인 개정 방향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2022 개정 교육과정의 가장 중요한 변화라 할 수 있는 고교학점제 도입 역시 자기주도성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과정”이라며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의 변화 속에서 교육은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거대한 정보의 바다를 향해 나아감과 동시에 미래사회를 이끌어가는 능동성과 창의성을 갖출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발전하는 기술에 대한 적응력이 훨씬 빠르고 미래사회 변화에 대응하는 역량을 갖춘 학생들은 교사들보다도 더 많은 정보와 지식을 섭렵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며 “이런 학생들이 가족과 사회, 국가, 세계 속의 나를 인식해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수년 내로 디지털 교육 플랫폼 개발이나 첨단의 교육 솔루션 보급이 일반화될 것”이라며 “아울러 변동성이 크고 불확실한 미래사회에서 인간과 환경의 공존을 통해 지속가능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대응하는 역량을 갖추는 것 또한 중요한 과제”라고 소개했다.

김 위원장은 교육제도와 교육과정 안에 가치를 담아내는 일이 쉽지 않았다고 돌아봤다. 그는 “우선 기존 구조와 체계가 갖는 관성이 있다”며 “교사를 비롯해 기성세대들은 대체로 이전의 교육 정책과 제도에 익숙한 세대들이기 때문에 교육혁신에 대한 민감도와 수용성이 낮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구의 여러 나라보다 우리의 상황이 더 어렵게 느껴지는 것은 어릴 때부터 모든 교육이 수능으로 대변되는 대학입시로 향해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중요한 과업으로는 ‘학생들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키우고 문제 해결을 넘어 문제를 새롭게 창안하고 해결해 가는 능력을 키우는 일’과 ‘세계시민적 합리성을 고취하고 공감 능력과 타자에 대한 이해 능력을 키우는 것’, 또 ‘수리·논리·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꼽았다.

김 위원장은 “신생아 수가 매년 30만명을 밑도는 시대에 우리는 아이들 한 사람, 한 사람의 성장에 초점을 맞춘 교육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2022 개정 교육과정이 이 과업을 수행하는 효과적 통로가 될 수 있도록 학생의 삶과 연계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교과 교육과정이 구성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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