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 박기태, "그라가스는 숙력도가 중요한 챔프, 자신있었다" [LCK 톡톡]

고용준 2022. 1. 16.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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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승 상대가 전 소속팀 한화생명이라 더 의미가 남다르다."

경기 후 공동 인터뷰에 나선 박기태는 "첫 승을 해서 기쁘다. 첫 승 상대가 전 소속팀 한화생명이어서 더 의미가 남다른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덧붙여 그는 "경기를 하기 전에는 한화생명이 전 소속팀이라는 걸 최대한 의식하지 않으려고 했다. 플레이를 감정적으로 하지 않으려고 했다. 감정을 억제하다가 이기니까 더 기뻤던 것 같다"고 한화생명을 상대로 거둔 1승의 의미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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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종로, 고용준 기자] "첫 승 상대가 전 소속팀 한화생명이라 더 의미가 남다르다."

스승 최우범 감독의 기대에 멋지게 부응했다. 더 단단해진 브리온의 창으로 시즌을 맞이한 '모건' 박기태는 시즌 첫 승의 소감을 전했다. 

브리온은 16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한화생명과 1라운드 경기서 풀세트 접전 끝에 2-1로 승리했다. '라바' 김태훈과 '엄티' 엄성현이 1, 3세트 캐리를 책임지면서 최우범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이로써 브리온은 시즌 첫 승(1패 득실 +0)을 올렸다. 

경기 후 공동 인터뷰에 나선 박기태는 "첫 승을 해서 기쁘다. 첫 승 상대가 전 소속팀 한화생명이어서 더 의미가 남다른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덧붙여 그는 "경기를 하기 전에는 한화생명이 전 소속팀이라는 걸 최대한 의식하지 않으려고 했다. 플레이를 감정적으로 하지 않으려고 했다. 감정을 억제하다가 이기니까 더 기뻤던 것 같다"고 한화생명을 상대로 거둔 1승의 의미를 설명했다. 

우승후보로 꼽히는 T1을 상대로 풀세트 명승부를 펼쳤지만 아쉽게 역전패를 당했던 것을 묻자 그는 "아쉬웠다. 우리가 할 것을 하다 보니가 경기 흐름이 할 만 했다. 경기 후 피드백을 통해 의견이 갈리는 부분을 '확실하게 통일하자'라고 의견을 모았다. 의견이 통일 됐다면 '우리가 이득을 볼 수 있는 상황이 많이 있었을 것'이라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고 답했다. 

한화생명을 상대로 우세한 경기력을 펼쳤던 브리온에 대해 그는 "체급 차이라기 보다 나를 제외하고는 1년간 합을 맞춘 선수들이라 디테일한 콜이나 합에서 조금 더 유리한 점은 있었던 것 같다"면서 "2세트를 패해서 아쉬웠지만 감독님과 코치님이 '불리했던 경기를 잘 이끌어 갔다'고 칭찬을 많이 해주셨다. 3세트에 영향을 가지 않게 잘 케어해주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여섯 번의 세트에서 다섯 번을 그라가스로 플레이한 것에 대해 "그라가스는 숙련도가 중요한 챔피언이다. 밴픽적으로 그라가스가 우리 팀에 좋고, 나 역시 자신감이 있어서 선호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박기태는 브리온 선수들과 호흡에 대해서도 동료들에 대한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내 노력 보다는 나머지 팀원들이 내가 잘 어울릴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준다. 친근하게 대해줘서 잘 융합될 수 있었다."

브리온의 다음 상대는 젠지. 박기태는 "젠지가 강팀인 것은 모두가 알고 있다. 우리도 그걸 인정하고 있다. 우리는 최선을 다해서 젠지를 상대할 뿐이다. 결과는 두고 봐야 알지 않겠는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박기태는 "팬 분들이 있으신 상태에서 경기를 하니 약간 긴장도 됐지만, 그만큼의 힘을 받는 것 같다.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다음에는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경기장을 찾아 응원해준 팬 분들에 대한 감사인사를 전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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