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신'의 첫 승 소감, "팬 들 앞이라 더 끓어올랐다" [오!쎈 인터뷰]

고용준 2022. 1. 16.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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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끓어 오르더라고요."

개막 주차 성적은 1승 1패 득실 0 이지만 경기 내용을 살펴보면 기대감이 들 수 밖에 없다.

경기 후 OSEN과 만난 최우범 브리온 감독은 "사실 지난 T1전이 팀쩍으로 너무 아쉬웠던 경기였다. 준비를 많이 해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경기라 아쉬움이 컸는데, 오늘 선수들이 지난 패배를 잊게하는 소중한 승리를 해서 잘해줬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승리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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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종로, 고용준 기자] "더 끓어 오르더라고요."

개막 주차 성적은 1승 1패 득실 0 이지만 경기 내용을 살펴보면 기대감이 들 수 밖에 없다. 명조련사 최우범 감독이 지휘하는 브리온이 더 단단해졌다. 최우범 감독은 제자들에 대해 폭풍 같은 칭찬을 이어가면서 그들과 함께 만들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브리온은 16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한화생명과 1라운드 경기서 풀세트 접전 끝에 2-1로 승리했다. '라바' 김태훈과 '엄티' 엄성현이 1, 3세트 캐리를 책임지면서 최우범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이로써 브리온은 시즌 첫 승(1패 득실 +0)을 올렸다. 

경기 후 OSEN과 만난 최우범 브리온 감독은 "사실 지난 T1전이 팀쩍으로 너무 아쉬웠던 경기였다. 준비를 많이 해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경기라 아쉬움이 컸는데, 오늘 선수들이 지난 패배를 잊게하는 소중한 승리를 해서 잘해줬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승리한 소감을 밝혔다. 

이날 경기서 보여준 브리온의 경기력은 지난 14일 T1전이 결코 우연이 아니었다는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찰나의 순간을 놓치지 않고 상대 흐름을 무너뜨리기도 하고, 지난해 보다 전반적으로 더 단단해졌음을 경기 내내 확인시켰다. 

최우범 감독은 수훈 선수로 '모건' 박기태를 꼽았다. 3연속 그라가스 카드를 꺼내든 '모건'은 한층 탄탄해진 기본기와   한타에 잘 어우러진 기술 연계로 팀 승리에 수훈갑 역할을 했다. 

"경기 전 선수들에게 지난 경기 처럼 하면 원하는대로 경기를 풀어갈 수 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 모두 다 잘했지만 한 명만 꼽아야 한다면 개인적으로는 '모건' 선수에게 POG를 주고 싶다. 처음 연습 과정에서는 그라가스의 숙련도 많이 낮았었다. 하지만 피드백 내용들을 잘 흡수해줘서 오늘 좋은 모습을 보였다. 열심히 노력해줘서 대견하고, 코칭스태프를 믿어줘서 고맙다."

마지막으로 최우범 감독은 "많은 팬 분들이 경기장을 찾아와 주셔서 좋다. 팬 분들을 보면 저절로 '끓어 올라오는게 느껴진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선수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열심히 해준 선수들과 코치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그리고 선수단 전체에 회식비를 주신 대표님에게도 감사인사를 하고 싶다"는 감사인사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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