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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에 4조원대 '천궁2' 미사일 수출..방산협력 MOU

두바이(UAE)=정진우 기자 입력 2022. 01. 16. 23:30 수정 2022. 01. 16.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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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아랍에미리트(UAE)가 16일(현지시간) 4조원 규모의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 천궁2(M-SAM2) 사업계약서에 최종 서명했다.

방위사업청은 천궁2 개발·양산에 참여하는 LIG넥스원·한화시스템·한화디펜스 등 우리 기업들이 이날 오후 두바이 엑스포 리더십관에서 UAE 국방부 조달계약을 관리하는 타와준 경제위원회와 천궁2 사업계약서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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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중동 순방]UAE 두바이
[두바이=뉴시스] 김진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엑스포 알 와슬 플라자에서 열린 두바이 엑스포 한국의 날 공식행사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2022.01.16.


우리나라와 아랍에미리트(UAE)가 16일(현지시간) 4조원 규모의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 천궁2(M-SAM2) 사업계약서에 최종 서명했다.

방위사업청은 천궁2 개발·양산에 참여하는 LIG넥스원·한화시스템·한화디펜스 등 우리 기업들이 이날 오후 두바이 엑스포 리더십관에서 UAE 국방부 조달계약을 관리하는 타와준 경제위원회와 천궁2 사업계약서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날 계약서 교환은 문재인 대통령과 셰이크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 UAE 부통령 겸 총리가 자리한 가운데 이뤄졌다.

문 대통령은 계약서 교환 직전 진행된 모하메드 총리와 가진 양자회담에서 방산 분야와 관련, 지난해 천궁2 구매를 발표한 UAE 측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양국 국방·방산 분야 협력이 비약적으로 확대돼 온 것을 평가했다.

UAE가 도입하기로 한 천궁은 적의 공중 공격으로부터 국가 주요 시설을 지키는 한국형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다. 노후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 호크를 대체하기 위해 국방과학연구소(ADD) 주도로 국내 방산업체가 개발했다.

천궁을 개량해 대탄도탄 하층방어 능력을 높인 천궁2는 최대 속도 마하 5, 길이 4m, 무게 400㎏로, 미사일 1발당 가격은 약 15억원 수준이다.

(서울=뉴스1) = 23일(현지시간) UAE 아부다비에서 진행중인 국제 방산전시회 IDEX2021을 찾은 해외군 관계자가 LIG넥스원 홍보부스에서 중거리?중고도 요격체계인 ‘천궁 II’ 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LIG넥스원 제공) 2021.2.24/뉴스1

특히 수직발사를 통한 전방위 사격능력과 고속비행체 대응능력, 고기동성, 정밀유도조종 성능을 갖춰 세계적인 수준의 명중률을 자랑한다. 다수의 시험발사에서 100% 명중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탄도탄 요격을 위해 교전 통제 기술과 다기능 레이더를 적용했고 반응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전방 날개 조종형 형상 설계·제어기술, 연속 추력형 측추력 등 기술이 적용됐다.

UAE는 지난 11월 약 35억 달러(약 4조1400억원) 규모의 천궁2 구매 계획을 공식화한 바 있다. UAE는 한국 외에 천궁2를 운용하는 첫 번째 국가로 향후 UAE를 거점으로 중동지역 주변국으로 방산 협력 확대가 기대된다.

아울러 한국 방위사업청과 UAE 국방부는 이날 무기 체계 장기 공동 소요 발굴 및 공동 연구·개발, 개발 완료 무기체계에 대한 공동 구매·생산 등의 내용을 담은 방위산업 및 국방기술 중장기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국의 무기체계 분야 중장기 협력 채널이 마련된 데 의미가 있다.

이 밖에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ADNOC) 발주 사업에 한국 기업 참여시 신속한 금융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기본여신약정과 함께 양국 수소협력을 위한 수소·암모니아 공동연구협약(JSA)과 블루암모니아 테스트 카고(Test-Cargo) 시범도입 계약 등도 체결했다.

두바이(UAE)=정진우 기자 econph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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