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넘버2' KB, 홈에서 두 마리 토끼 잡을까?

최창환 2022. 1. 1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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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인 시즌을 치르고 있는 KB의 정규리그 1위가 벌써 눈앞으로 다가왔다.

앞서 나열한 시나리오대로 진행된다면, KB는 22일에 구단 역대 최다인 14연승과 함께 정규리그 1위까지 확정 짓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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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압도적인 시즌을 치르고 있는 KB의 정규리그 1위가 벌써 눈앞으로 다가왔다. 5라운드 내에 정규리그 1위를 확정 지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 가운데, 구단 최다연승을 향한 진격도 이어가고 있다.

청주 KB는 지난 16일 열린 인천 신한은행과의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76-60으로 승리했다. 1위 KB는 이날 승리로 정규리그 1위 매직넘버를 2로 줄였다. 개막 9연승으로 시즌을 시작한 데에 이어 12연승까지 질주, 시즌 내내 독주하고 있는 셈이다.

정규리그 종료까지 8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만큼, KB의 정규리그 1위는 시간문제다. 홈 3연전을 앞두고 있다는 점까지 감안하면, KB는 충성도 높은 홈 팬들 앞에서 세리머니를 즐길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

 

KB의 정규리그 우승 경우의 수를 살펴보자. KB의 정규리그 확정일은 공동 2위 신한은행과 아산 우리은행의 경기 결과에 따라 다양한 상황이 나온다. 

 

1월 20일_KB가 가장 일찍 우승 컵을 들 수 있는 날은 20일이다. 우선 오는 19일 아산 우리은행이 부천 하나원큐와 경기에서 패한다면 KB의 매직넘버는 1로 줄어들게 된다. 그리고 다음 날 20일 KB가 부산 BNK 썸과 홈 경기에서 승리 한다면 20일 청주체육관에서 우승을 알린다.

 

1월 22일_만약 우리은행이 19일 경기에서 하나원큐에 승리한다면 KB의 매직넘버에는 변동이 없다. 따라서 KB는 BNK와 용인 삼성생명과의 잔여경기에서 2경기를 모두 이겨야 이번 주 우승 축포를 쏘아올릴 수 있다. KB가 이번 주 잔여 2경기를 모두 이긴 다는 전제 하에 22일 삼성생명과의 홈경기에서 우승을 확정 지을 수 있다. 참고로 KB가 BNK 전 승리를 거둘 시, 신한은행의 정규리그 자력 우승 가능성은 아예 사라진다.

 

*KB 우승 시나리오 1

 

1)우리은행, 19일 하나원큐 전 패배(매직넘버 1로 감소)

2. KB, 20일 BNK 전 승리 시 자력 우승 확정

 

*KB 우승 시나리오 2

 

1)우리은행, 19일 하나원큐 전 승리(매직넘버 그대로 2)

2) KB, 20일 BNK 전 승리 시(매직넘버 1로 감소)

3) 신한은행은 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자력 우승 좌절

4) KB, 22일 삼성생명 전 승리 시 자력 우승 확정


어찌 됐건 우리은행, 신한은행과의 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KB가 이번 주 잔여 2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면 자력으로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또 하나의 기록도 챙길 수 있다. KB는 현재 12연승 중이며, 구단 역대 최다연승은 2018~2019시즌 막판에 작성한 13연승이다. KB는 당시에도 13연승의 기세를 몰아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 우승까지 맛봤다. 앞서 나열한 시나리오대로 진행된다면, KB는 22일에 구단 역대 최다인 14연승과 함께 정규리그 1위까지 확정 짓게 된다.

구단 역대 최고승률 경신도 눈앞으로 다가왔다. KB의 한 시즌 최고승률 역시 2018~2019시즌에 작성한 .800이었다. KB는 현재 21승 1패 승률 .955를 기록 중이며, 25승 고지를 밟으면 잔여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구단 역대 최고승률 경신을 확보한다. 25승 5패 시 승률은 .833이다. 또한 남은 8경기에서 모두 이기면 WKBL 역대 최고승률 기록까지 새로 쓰게 된다.

이밖에 박지수는 역대 더블더블 단독 2위 등극을 앞두고 있다. 박지수는 통산 164경기에서 무려 110회나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어느덧 정선민(전 KB)과 공동 2위다. 빠르면 20일 BNK를 상대로 역대 더블더블 단독 2위에 오르게 된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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