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리버풀 주전' 윙어, 돌고 돌아 터키 2부행..아직 26세

입력 2022. 1. 17.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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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조던 아이브(26, 잉글랜드)가 터키 2부리그에 안착할 전망이다.

터키 스포츠매체 ‘VOLE’의 야기즈 사분쿠글루 기자는 17일(한국시간) “과거 리버풀과 본머스에서 뛰었던 아이브가 터키 아다나스포르 이적에 합의했다. 메디컬 테스트 결과 아무 문제가 없다고 확인됐다. 최종 서명 단계만 남았다”라고 보도했다.

아이브는 1995년생 측면 자원이다. 주 포지션은 오른쪽 날개이나 왼쪽 날개도 소화할 수 있다. 찰튼 유스팀에서 성장했고 위컴 원더러스에서 프로 데뷔했다. 2012년에 잉글랜드 명문 리버풀로 이적해 주전으로 거듭났다.

리버풀에서 통산 58경기 출전해 4골 7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2015-16시즌 활약이 빛났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부임한 첫 해에 아이브는 리그 27경기에서 1골 2도움을 올렸고, UEFA 유로파리그 6경기에서 1골, FA컵 3경기에서 1도움, 리그컵 5경기에서 2골 1도움을 올렸다.

하지만 이 시즌이 끝난 뒤 본머스로 이적해 2020년까지 뛰었다. 최근에는 웨인 루니 감독이 이끄는 더비 카운티 소속으로 활약했다.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도 고루 거쳐 성장했지만 국가대표팀에서 A매치를 치른 적은 없다.

커리어를 살펴보면 리버풀을 나온 이후로 내리막길만 걷는 모양새다. 지난해 2월에는 뺑소니 혐의로 재판을 받기도 했다. 뺑소니 사건은 2년 전 여름에 벌어졌는데, 당시 런던 남부에서 운전을 하다가 정차되어 있는 차량을 들이받고 급히 떠났다. 차뿐만 아니라 옆에 있는 카페 외벽도 훼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브를 새롭게 영입한 아다나스포르는 1954년에 창단한 터키 프로팀이다. 지난 시즌 터키 2부리그 19팀 중에서 14위에 올랐다. 올 시즌에는 19라운드까지 진행한 현재 리그 8위에 있다.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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