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필, 허경영 전화에 "제발 그만해 주세요"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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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필이 대선 후보 허경영의 투표 독려 전화에 피로감을 호소했다.
김필은 16일 자신의 SNS에 "제발 전화 그만해주세요... 후보님..." 이라는 글과 함께 수신된 전화번호 사진을 올렸다.
해당 전화번호는 허경영 대선후보 선거사무소 측이 무작위로 발신하는 투표 독려용 번호 중 하나로 추정된다.
최근 허 후보 측은 오는 3월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국민들에게 "안녕하십니까. 허경영 대통령 후보입니다"는 멘트가 담긴 전화를 무작위로 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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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위 추출 전화에 일각에서는 불만 드러내
[더팩트ㅣ이선영 인턴기자] 가수 김필이 대선 후보 허경영의 투표 독려 전화에 피로감을 호소했다.
김필은 16일 자신의 SNS에 "제발 전화 그만해주세요... 후보님..." 이라는 글과 함께 수신된 전화번호 사진을 올렸다. 해당 전화번호는 허경영 대선후보 선거사무소 측이 무작위로 발신하는 투표 독려용 번호 중 하나로 추정된다. 이에 관심이 집중되자 김필은 현재 해당 게시물을 삭제한 상태다.
최근 허 후보 측은 오는 3월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국민들에게 "안녕하십니까. 허경영 대통령 후보입니다"는 멘트가 담긴 전화를 무작위로 돌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임의로 추출해 전화를 걸다 보니 개인 휴대전화 뿐 아니라 병원 응급실, 수시모집 추가 합격을 기다리는 수험생, 업무용 전화로도 걸려와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전화 그만 하세요 전화만 안했어도 몇표는 더 받았을 듯", "보이스피싱도 아니고 국민 상대로 장난질 하니까 재밌어요?", "전화 좀 하지 마세요. 국민청원 올리기 전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허 후보는 지난해 12월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개인 전화번호를 알 필요는 없다. 합법적이고 전문적으로 하는 데에 용역을 줬다. 번호 1번부터 9번까지 컴퓨터로 만들어서 자동으로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허경영 전화 자체가 불법은 아니다. 공직선거법 58조 2는 '누구든지 투표 참여를 권유하는 행위를 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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