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부산 엑스포 총력 지원..'K-방산' 최대 수출 성과도
[뉴스데스크] ◀ 앵커 ▶
중동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두바이의 한국 상품 전시회 등을 찾아서 2030년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막판 홍보에 주력했습니다.
최대 규모의 무기 수출 계약이 체결된 데 이어서 다음 방문국인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에서도 한국산 무기 수출 계약이 논의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에서 엄지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2년 반만에 중동에서 열린 한국 상품 전시회를 찾은 문재인 대통령.
추락사고가 나면 자동으로 부풀어오르는 안전조끼를 구석구석 꼼꼼히 살핍니다.
"산재사망사고가 해마다 줄어들고는 있는데 그 가운데 건설 현장의 추락사고가 줄지 않고 있어요."
전시회장 내 부산 홍보관에선 외국 청년들로 꾸려진 '해외 서포터즈'를 만나 격려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한국 주간'에 맞춰 두바이를 방문한 문 대통령은 마지막날 일정으로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과 부산 엑스포 유치를 지원하는 데 힘을 쏟았습니다.
"유치 지원은 물론 개최 부지, 인프라 건설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국가적 역량을 기울이겠습니다."
중동 순방을 계기로 국산 무기 수출은 더 속도를 냈습니다.
북한 탄도미사일 요격용으로 개발한 천궁-II가 단일 무기 사상 최대인 4조 천억원대 규모로 아랍에미리트연합에 배치되는데 이어,
이집트와는 'K-9' 자주포 계약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미·중 갈등 속 수입 다변화를 모색중인 중동 국가들을 겨냥한 기술 협력과 정부 지원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청와대는 평가했습니다.
올해 방산 수출액이 지난해의 2배를 넘어설 거란 전망이 벌써부터 나오는 가운데, 문 대통령은 세계 최대 무기 수입국인 사우디아라비아로 이동해 이동식 대공포인 '비호복합' 등의 수출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두바이에서 MBC뉴스 엄지인입니다.
영상 취재: 양동암 / 영상 편집: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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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취재: 양동암 / 영상 편집: 김정은
엄지인 기자 (umji@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desk/article/6333663_3574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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