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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범 폭탄 발언, 김건희 '미투 발언' 겨냥.."이수정이 어떤 얘기할지 궁금"

권준영 입력 2022. 01. 18. 02:10 수정 2022. 01. 1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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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없으시면 다음 칼럼서 저라도 이수정 교수한테 한 마디 해야 될 것 같다"
김건희씨 녹취록 관련 "있는 사실을 있는 그대로 방송하는 것이 이렇게 힘이 들어"
"적폐 기득권들의 힘이 얼마나 강한지 또 한 번 온몸으로 느껴"
"만약 이재명 후보 쪽 일이었으면 언론들이 서로 보도하겠다고 난리가 났을 텐데"
국민의힘 저격 "아무리 尹을 연기자로 생각한다지만 대놓고 무시하는 것 아닌가"
"뭐가 그렇게 겁들이 났는지 바로 고발에 욕설까지 섞어가면서 비난"
유튜브 '강성범tv'
유튜브 '강성범tv'
유튜브 '강성범tv'

최근 정치 발언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는 개그맨 강성범씨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씨의 '미투' 발언과 관련해 신랄한 비판을 쏟아냈다. 강성범씨는 "보수는 돈 주고 하니까 '미투' 안 터진다"는 김건희씨의 말을 인용하면서 "워메~ 다 주옥같은 말들이다. 이 '미투'를 폄훼하는 발언에 대해 아직도 윤석열 후보에게 줄을 대고 있는 이수정 교수는 어떤 얘기를 할지 궁금하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강성범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강성범tv'를 통해 "말이 없으시면 다음 칼럼에서 저라도 이수정 교수한테 한 마디 해야 될 것 같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강씨는 "열린공감tv에서 공개한 녹취록. 우리 초심 선생님(서울의 소리 백은종 대표)께서 사용 허가를 했다"며 '내가! 내가! 정권을 잡으면 다 무사하지 못할 거야!', '권력이란 게 잡으면 안 시켜도 밑에서 알아서 해' 등의 김씨의 녹취록 발언을 거론했다.

이에 대해 강씨는 "국민의힘이 권력을 잡으면 저러기 때문에 저는 그게 싫어서 이렇게 뜨거워진 사람이다. 근데 저런 무서운 말을 영부인이 되겠다는 분이 아무렇지도 않게 이야기를 한다. 내 정권이라면서…"라며 "근데 이 말을 판사가 방송금지를 시켜버린 것이다. 그래서 MBC '스트레이트' 방송이 누더기가 된다고 얘기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가장 중요한 말들을 방송금지를 시켰다고 한 것이다. 그러나 끝난 것은 아니다. 같은 주제로 다음 주에 한 번 더 방송할 예정이라고 한다. 제 바람은 두 번째 방송이 메인이길 하는 것"이라며 "두 번째도 별 거 없으면 뭐 없는 것이다. 하던 대로, 우리가 하면 되는 것이다. 우리가 알리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훨씬 더 힘들고 속도도 느리겠지만 술자리에서, 엘리베이터에서, 회사에서, 식당에서 꾸준하게 하면 된다. 얘기할 거리가 얼마나 많이 늘어났나. 너무 좋다. 우리가 언제 언론에 기댔었나. 우리가 언론이지 않나. 힘을 내자"면서 지지자들의 단합력을 촉구했다.

김건희씨의 7시간 녹취록 방송과 관련해선 "있는 사실을 있는 그대로 방송하는 것이 이렇게 힘이 들었다. 그것도 차, 포 다 떼고 말이다. 적폐 기득권들의 힘이 얼마나 강한지 또 한 번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방송 내용보다 방송이 되기까지의 과정이 정말로 이해하기 힘들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게 만약 이재명 후보 쪽에 일이었으면 언론들이 서로 보도하겠다고 밀쳐 가면서 '저요, 저요' 난리가 났을 텐데 윤석열 후보 쪽은 보도한다는 MBC를 만신창이로 만들었다"며 "MBC는 제보 받은 내용을 보도를 한 것이고, 녹취를 한 분이 MBC에 제보를 한 이유는 MBC는 있는 그대로 보도를 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어서 였을 것"이라고 서울의 소리가 MBC에 제보한 이유를 추측했다.

강씨는 "물론 그들도 보도를 할 수 있지만 MBC 같은 대형 언론이 보도를 해야 더 많은 사람들이 접하고 판단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 것이고, 5년 동안 그 분을 대접하는 비용을 내는 국민들이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를 알 권리가 있기 때문에 더더욱 그래야 하는 것"이라면서 "윤 후보조차도 보도를 할 거면 작은 인터넷 언론사 그런데서 하지 말고, MBC, KBS 같은 큰 언론사가 하라고 직접 지시를 하셨었다"고 윤 후보를 정조준했다.

김건희씨 녹취록과 관련해 방송금치 가처분신청을 낸 국민의힘을 겨냥해선 "저렇게 난리를 친다. 아무리 대통령 후보를 연기자로 생각한다지만 너무 대놓고 무시하는 것 아닌가"라며 "보도한다는 이야기가 나오자마자 국민의힘은 뭐가 그렇게 겁들이 났는지 바로 고발에 욕설까지 섞어가면서 비난을 하고, 정치언론들은 국민의힘보다 더 화가 나서 기사들을 뿌려대면서 판사들까지 압박을 하고, 포털들은 메인화면 상단에 그 기사들을 아주 단단하게 고정을 시켜줬다"고 주장했다.

또 "방송하는 당일까지도 국민의힘은 난리를 쳤다. MBC가 김건희씨한테 인터뷰에 응해야 한다"면서 "'MBC가 김건희씨한테 인터넷에 응해야 방송 내용을 알려주겠다는 억지를 부린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MBC가 이렇게 했으면 좀 나쁜데?'라는 생각에 자세히 봤더니 MBC 취재기자는 지속적으로 인터뷰 요청을 했는데 김건희씨가 응하지 않았고, (김건희씨가) '방송 내용을 보내달라'고 요구했다"며 "MBC는 그 요청을 거부했다. (방송 내용을) 보내줄 이유도 없다. 주는 경우도 있다. 독재정권이면. 안 주면 잡아가니까. (국민의힘은) 그걸 하겠다는 것이다. 대놓고 '언론 검열'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국민의힘에 거듭 날을 세웠다.

강씨는 재판부에서 방송금지 한 내용들을 직접 언급했다. 그는 "판사들이 '이건 방송하지 마!'라고 했던 내용들을 보면 크게 세 가지라고 한다. "첫 번째는 본인이 수사를 받고 있는 '주가 조작 의혹' 관련 내용, 두 번째는 '대선에 이기면 내가 어떻게 할 거다'라는 내용, 마지막 세 번째는 사적인 관점에서 종교 이야기 등"이라면서 "확실하진 않다"고 한 발 빼는 모습을 보였다. "이렇게 해야 안 잡혀간다"고 조롱 섞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명박 정부 때와 지금 문재인 정부를 비교하면서 언론에 불만을 표하기도 했다. 강씨는 "이명박 때 기자님들, PD님들 잡혀가고, 감옥가고, 창고로 쫓겨나고 병이 생겨서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도 나왔었다"며 "그 트라우마가 마음속에 분명 남아 있을 것이다. 지금 MBC 노조라는 곳이 MBC를 비판하는 정치언론들이 대서특필을 하고 띄워준다. 거긴 MBC 제3노조라는 곳"이라고 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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