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기장] "우린 CB 너무 많아요"..타팀들이 김천 부러워하는 이유

신동훈 기자 입력 2022. 1. 18.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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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완 감독은 팀에 있는 센터백 자원들에 큰 자신감을 보였다.

김태완 감독은 17일 오후 4시 부산 송정호텔에서 진행된 2022 K리그 동계 전지훈련 2차 미디어 캠프에서 시즌 준비에 관해 여러 이야기를 했다.

김태완 감독이 이끄는 김천 상무는 지난 시즌 K리그2 우승을 차지해 이번 시즌 K리그1에 합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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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기장] 신동훈 기자= 김태완 감독은 팀에 있는 센터백 자원들에 큰 자신감을 보였다.

김태완 감독은 17일 오후 4시 부산 송정호텔에서 진행된 2022 K리그 동계 전지훈련 2차 미디어 캠프에서 시즌 준비에 관해 여러 이야기를 했다. 김태완 감독이 이끄는 김천 상무는 지난 시즌 K리그2 우승을 차지해 이번 시즌 K리그1에 합류하게 됐다.

수많은 선수들이 벤투호에 차출돼 김태완 감독은 준비를 하는데 어려움이 있음을 밝혔다. 현재 권창훈, 이영재와 같은 신병들을 비롯해 정승현, 고승범, 박지수, 구성윤 등 핵심 자원들이 터키에서 뛰고 있다. 전체적인 구성을 해야 하는 김태완 감독 입장에선 부담이 클 게 분명했다.

다른 관점에서 보면 그만큼 김천 전력이 탄탄하는 증거이기도 했다. 매 시즌 훌륭한 기량을 가진 선수들이 와 '레알 상무', '바이에른 상무'라 불릴 정도였는데 올시즌도 각 포지션에 대표팀급 자원이 즐비한 상태다. 이번 시즌 K리그1 최대 복병으로 김천을 택하는 이들도 많다.

김태완 감독은 센터백에 특히 자신이 있어 보였다. 지난 시즌 우승을 하는데도 탄탄한 수비가 큰 힘이 된 김천이었다. 그는 "타팀들을 보면 센터백이 없어서 난리다. 우린 반대다. 다른 팀으로 임대를 보내도 될 정도로 선수가 풍부하다"고 말했다. 정승현, 하창래, 연제운, 김주성, 박지수, 문지환, 송주훈을 보유한 팀 감독의 자신감이었다. 이들 말고도 최준혁, 정현철과 같은 미드필더들도 센터백을 소화할 수 있다.

센터백 영입에 혈안이 된 다른 K리그1 팀들이 부러움을 표하는 이유다. 개인 기량도 출중하고 각 팀에서 많은 경험을 쌓은 선수들이라 다방면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3백, 4백 등 다양한 포메이션을 내놓는데 큰 도움이 될 게 분명했다. 김태완 감독이 "임대를 보내도 된다"고 하는 것에는 다 이유가 있었다.

다른 포지션에 위치한 선수들도 만족스럽다고 평한 김태완 감독이지만 윙어에 대한 고민은 큰 듯했다. 지난 시즌 K리그2 우승에 공을 세운 박동진, 허용준, 정재희가 전역한 공백이 크게 느껴지는 중이다. 멀티 포지션이 강점인 권창훈, 서진수, 유인수와 같은 이들이 있지만 주 포지션이 윙어인 선수들은 없어 김태완 감독은 우려를 표했다.

김태완 감독은 "윙어가 없어 다소 아쉽다. 대표팀에서 권창훈을 활용하는 방법을 보고 있지만 아직 확실하게 방향성을 정하지 않았다. 더 팀을 조화롭게 만들 수 있는 포메이션이 무엇인지 고안 중이다. 모두에게 기회를 골고루 줘볼 생각이다"고 하며 스스로 약점으로 지적한 윙어 포지션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밝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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