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아스토리] '킹' 제임스가 사과했다..웨스브룩은 '레전드' 매직 존슨 충고 '무시'

장성훈 2022. 1. 18.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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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수 차도 그렇지만, 경기 내용이 엉망이었다.

제임스가 소속 팀의 경기력과 관련, 팬들에게 사과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제임스의 사과와는 달리 웨스트브룩은 존슨의 충고를 무시했다.

웨스트브룩은 "존슨은 매일 여기에 없다. 그는 우리 내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모른다"며 "누구나 자신의 의견을 말할 수 있다"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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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제임스

‘LA 레이커스는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덴버 너기츠에 37점 차로 참패했다.

점수 차도 그렇지만, 경기 내용이 엉망이었다. 특히 3쿼터 만에 100점을 덴버에게 내주는 등 수비가 완전히 무너졌다. 3점슛도 23개나 허용했다.

그러자 레이커스 팬들이 아우성을 쳤다. 온라인상에서는 험한 댓글들이 줄을 이었다.

레이커스 ‘레전드’ 매직 존슨 역시 참지 못했다.

그는 자진의 SNS에 ”노력과 절박함이 부족해 보인다“며 레이커스 선수들의 정신력을 질타했다.

분위기가 심상치 않자 르브론 제임스가 입을 열었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레이커스 팬들에게 ”사과한다‘고 말했다. 그리고는 “우리는 더 잘할 것이다”고 다짐했다.

제임스가 소속 팀의 경기력과 관련, 팬들에게 사과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그만큼 제임스는 현재 레이커스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제임스는 사실상 혼자서 레이커스를 이끌고 있다. 덴버전을 제외한 최근 경기에서 그는 평균 30점 이상을 기록하며 분전하고 있다.

그러나, 다른 선수들은 제임스의 독려에도 불구하고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그 중 한 명이 러셀 웨스트브룩이다.

시즌이 중반에 접어 들었는 데도 그는 여전히 레이커스 농구 문화에 녹아들지 못한 채 ’유아독존‘식 농구를 계속 하고 있다.

팬들의 질타에도 그는 ’너희는 떠들어라, 나는 나의 길을 간다‘는 식의 발언을 서슴지 않고 있다.

제임스의 사과와는 달리 웨스트브룩은 존슨의 충고를 무시했다.

웨스트브룩은 “존슨은 매일 여기에 없다. 그는 우리 내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모른다”며 “누구나 자신의 의견을 말할 수 있다”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웨스트브룩은 레이커스가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모르고 있는 듯하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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