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ABS 발행액 61조7000억원..전년比 22%↓

김태일 2022. 1. 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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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액이 전년 대비 20%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전년 동기 대비 24.7%(12조원) 감소한 36조6000억원 규모 주택저당증권(MBS)을 발행했다.

유동화 기초자산별로 살펴보면 대출채권, 매출채권 기초 ABS 및 회사채 기초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 발행 규모 모두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3.7%, 19.3%, 18.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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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주택금융공사, 금융사, 일반기업 
발행액 각각 24.7%, 15.4%, 21.6% 줄여
자료=금융감독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액이 전년 대비 20%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주택금융공사, 금융사, 일반기업 모두 같은 기간 발행 규모를 줄인 데 따른 결과다.

1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1년 ABS 등록발행 실적’에 따르면 2021년 중 자산유동화 계획을 등록하고 발행한 ABS 규모는 61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79조1000억원) 대비 22.0%(17조4000억원) 감소한 수치다.

자산보유 주체 모두 ABS 발행을 축소시키면서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전년 동기 대비 24.7%(12조원) 감소한 36조6000억원 규모 주택저당증권(MBS)을 발행했다.

금융사는 같은 기간 15.4%(2조8000억원) 줄인 15조8000억원 규모 ABS를 발행했다. 은행, 여신전문금융, 증권사 발행규모가 모두 15.7%, 12.6%, 18.8%씩 축소됐다.

일반기업 역시 단말기할부대금채권, 부동산 PF 등을 기초로 전년 대비 21.6%(2조6000억원) 줄어든 9조3000억원 규모 ABS를 발행했다.

다만 전체 발행 잔액은 지난해 12월말 기준 228조3000억원으로 전년말(219조원) 대비 4.3%(9조3000억원) 늘었다.

유동화 기초자산별로 살펴보면 대출채권, 매출채권 기초 ABS 및 회사채 기초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 발행 규모 모두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3.7%, 19.3%, 18.8% 감소했다. 다만 코로나19 극복 P-CBO 발행액은 4조40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3조5000억원) 대비 9000억원 증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MBS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정책 효과에 따라 2019년 하반기부터 2020년 상반기까지 일시적으로 발행 금액이 크게 증가한 이후 감소 추세”라며 “금융·일반기업 ABS 발행 역시 2020년 증가했으나 금리 상승 등에 따라 2021년엔 전년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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