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ABS 발행액 61.7조.. 전년比 20% 이상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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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액이 전년보다 2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주택금융공사·금융회사·일반기업에서 모두 발행이 줄었다.
금융회사는 전년 대비 2조 9,000억 원이 감소한 15조 8,000억 원, 일반기업은 2조 5,000억 원이 줄어든 9조 3,000억 원을 지난해 발행했다.
금감원은 "저금리 등의 사유로 2020년에는 ABS 발행이 늘었지만, 금리 상승 여파로 지난해에는 발행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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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상승 영향등에 ABS 발행 줄어
지난해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액이 전년보다 2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2021년 ABS의 등록발행 규모가 전년 대비 22.0% 감소한 61조 7,000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주택금융공사·금융회사·일반기업에서 모두 발행이 줄었다. 작년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총 36조 6,000억 원의 주택저당증권(MBS)을 발행했다. 이는 전년과 비교해 12조 원이 감소한 액수다. MBS는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주택저당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하는 자산유동화 상품이다. 금감원 측은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의 정책 효과에 따라 2019년 하반기부터 2020년 상반기까지 MBS 발행 금액이 크게 늘어났지만 이후부터 감소 추세를 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회사는 전년 대비 2조 9,000억 원이 감소한 15조 8,000억 원, 일반기업은 2조 5,000억 원이 줄어든 9조 3,000억 원을 지난해 발행했다. 금감원은 “저금리 등의 사유로 2020년에는 ABS 발행이 늘었지만, 금리 상승 여파로 지난해에는 발행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기초자산 별로도 발행 감소 추세가 나타났다. 대출채권 기초 ABS는 전년 대비 23.7% 줄어든 39조 7,000억 원, 매출채권 기초 ABS는 같은 기간 19.3%가 줄어든 16조 4,000억 원이 발행됐다. 저신용 기업 회사채 등을 기초로 한 프라이머리 CBO(P-CBO)는 전년 대비 18.8% 줄어든 5조 6,000억 원이 발행됐다.
지난해 말일 기준 ABS 전체 발행잔액은 228조 3,000억 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4.3% 늘어났다.
이승배 기자 bae@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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