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상승·대출 규제 영향..ABS 발행 17조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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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가파른 금리상승과 대출규제 영향으로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 금액이 22% 급감한 것으로 파악됐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ABS 등록발행금액은 61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7조4000억원 감소(22.0%)한 것으로 파악됐다.
금융감독원 측은 "지난 2020년에는 저금리 기조로 인해 ABS 발행이 증가했으나, 지난해에는 금리 상승 요인으로 전년도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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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가파른 금리상승과 대출규제 영향으로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 금액이 22% 급감한 것으로 파악됐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ABS 등록발행금액은 61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7조4000억원 감소(22.0%)한 것으로 파악됐다. 자산보유자별 발행금액이 전반적으로 줄었다.
보유자별 발행금액은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전년 동기대비 12조원 감소한 36조6000억원의 MBS를 발행했다. 주택금융공사가 정책금융 확대에 맞춰가며 발행한도가 찬 영향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가계부채 증가에 따른 대출규제 기조도 MBS 감소에 영향이 있었다는 평가다.
금융회사는 2조9000억원 감소한 15조8000억원의 ABS를 발행했다. 금융사 중에서는 은행이 부실채권(NPL)을 기초로 전년비 15.7%줄어든 2조4000억원을, 여신전문금융이 카드채권과 할부금융채권 등을 기초로 12.6% 감소한 7조7000억원을 발행했다. 증권사는 저신용 기업 회사채 등을 기초로 18.8% 감소한 P-CBO 5조6000억원을 발행했다.
일반기업은 단말기할부대금채권, 부동산PF등을 기초로 전년비 2조5000억원 줄어든 9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기초자산별로 전반적인 ABS발행 감소세를 보였다. 대출채권 기초 ABS는 12조3000억원(-23.7%) 감소한 39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채권 기초 ABS는 3조9000억원(-19.3%) 줄어든 16조4000억원 발행됐다.
금융감독원 측은 “지난 2020년에는 저금리 기조로 인해 ABS 발행이 증가했으나, 지난해에는 금리 상승 요인으로 전년도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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