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주 "건진법사, 최태민 생각나" vs 김용남 "조폭보단 낫다"[한판승부]

CBS 한판승부 2022. 1. 18.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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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尹, 건진법사 몰라? 박근혜도 최순실 부정"
김용남 "이재명처럼 조폭과 친한 것보단 법사가.."
김성회 "세계일보 보도 부인 尹, 신뢰성에 큰 문제"
김경진 "한 번도 못 본 사람, 항문침도 오해였잖나"
CBS 한판승부
■ 방송 : CBS 라디오 <한판승부> FM 98.1 (18:25~20:0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패널 : 김성회 소장, 김경진 전 의원
■ 대담 : 정봉주 전 열린민주당 최고위원, 김용남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전 상임공보특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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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재홍> 한판승부 함께하고 계시고요. 한판썰전 진행 중입니다. 오늘 녹취록 보도 이후에 또 새로운 보도가 있는데 건진법사라는 분이 윤석열 선대위 선대본부 업무 전반에 관여하고 있다. 그리고 녹취록상에도 김건희 씨가 영적인 문제에 관심 있다고 하는 발언이 겹쳐지면서 관련 보도가 파급력이 센 상황입니다. 이 문제는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
   

◆ 김성회> 저는 이건 아까 전에 이어서 말씀 좀 드려야 되겠는데 윤석열 후보의 정직성, 인테그리티에 대해서 심각한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모든 기자와 언론의 질문에 대해서 검사 앞에서 답변하는 피해자처럼 말씀하시는 거 그만해야 돼요. 정말 큰일입니다. 이번에도 내가 건진법사 모른다. 모르고 지나가다 소개받아서 한두 번 정도 인사한 정도에 불과하다고 오늘 아침에 세계일보 보도를 정면으로 부인했습니다. 세계일보가 준비해 둔 게 있었던 거죠. 오후에 동영상을 풀었어요. 한 번 소개받은 사람이 다른 사람도 아니고 검찰총장을 거쳐 국민의힘 후보가 된 윤석열 후보 등을 툭툭 치면서 이쪽으로 돌아보세요, 저쪽으로 돌아보세요, 사람들 여기 서시고 이렇게 사진 한 장 찍어주시고 하면서 이야기를 하는 것도 놀랍고 말이 법사지 조계종에서 화냅니다.

이분 일광조계종이라고 해서 조계종과는 1도 상관없는 별도의 이걸 뭐라고 할지 모르겠습니다. 종교단체에 계시는 분이고 영상을 통해서 또 공개됐지만 살아 있는 소의 가죽을 벗기는 이런 제례의식을 하시는 분으로 봐서는 살생을 금하는 불도를 하시는 분은 아니신 거예요. 그러니까 무속인이라는 세계일보의 주장이 더 맞아 보이는데 그러면 아는 사람이고 만났다고 이야기해야 하는데 따님은 SNS팀에서 근무하고 그리고 처남도 일을 하고 있는데. 나는 모르는데 한두 번 정도 봤다라는 왜 피의자처럼 말씀하시냐고요. 이게 대통령 후보로서 정직성과 신뢰성 저는 이것에 대해서 심각한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무속인 전 모씨와 윤석열 후보 . 유튜브.


◇ 박재홍> 김용남 의원님.

◆ 김용남> 저는 전혀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캠프에 있는 실무자들 있잖아요. 아무래도 실무자들은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계속 자리를 지키니까 몇 사람한테 물어봤더니 아는 사람이 없어요.

◇ 박재홍> 그분에 대해서?

◆ 김용남> 캠프에서 뭐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건 조금 과장된 얘기가 아닌가 싶고요. 건진법사라고 하니까 뭐하는 분인지는 정확하게 모르겠는데 법사하고 알고 지내는 게 조폭하고 친한 것보다 낫지 않나요?

◇ 박재홍> 이재명 후보와 비교해서 말씀하시는 거예요?

◆ 김용남> 굳이 비교를 하자면.

◆ 정봉주> 그러니까 이 방송은 계속 나갔으면 좋겠어요. 법사하고 친한 게 괜찮다?

◆ 김용남> 조폭하고 친한 것보다는 그것보다는 낫지 않냐 그 말씀인 거예요.

◆ 정봉주> 지금 김성회 대변인이 그분이 거기서 어떤 역할을 했다는 걸 얘기했고 동영상을 보면서 얘기했고 그 동영상 돌고 있거든요. 그런데 누구인지 잘 모르겠다? 그리고 그 정도면 여기 선거를 해 봤잖아요. 이너서클 중에서 핵심 중에 핵심입니다. 그리고 그 이너서클 중에 핵심의 핵심이라고 한다면 윤석열 후보의 거의 일거수일투족 전략, 정책 이런 것에 관여하고 있죠. 이거 최순실 씨하고 뭐가 다를 게 있습니까?

◇ 박재홍> 건진법사의 행위 자체가.
   

. 자료이미지


◆ 정봉주> 그렇죠. 그리고 최순실 씨 부친이 뭐하던 사람입니까? 그 사람도 비슷한 일을 하던 분이에요. 최태민 목사라고 하던 분도. 정통기독교 교단에서 우리하고 결이 다릅니다라고 얘기했던 거고 건진법사라는 분 무슨 조계종 이름을 쓰니까 조계종에서 오늘 성명서 나왔잖아요. 우리하고 전혀 무관한 사람이라고.

그리고 김건희 씨가 그렇게 얘기해요, 자기는 영적인 사람이라고. 다들 다니잖아요. 기독교, 불교, 가톨릭. 거기에 있는 종교인이 나 영적인 사람입니다 이런 표현 쓰나요? 그런 표현 안 쓰거든요. 그런 표현은 누구한테 듣냐 하면 우리 동네에 깃발 세워놓고 옆동네 사주, 굿하고 무당 이런 사람들 영적인 사람이라고 하는 표현을 쓰는 거예요. 김건희 씨가 그 뜻으로 썼는지 어쩐지 모르겠지만 그걸 듣는 국민들은 대부분이 그렇게 인식하고 있고. 또 건진법사라고 하는 분이 지금까지 나온 보도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우리가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종교 교단에서 활동하는 사람 아닙니다. 이런 분이 캠프의 한복판에 들어가 있다? 이너서클에 있다? 이런 사람의 도움을 받고 이런 사람의 멘토링을 받는 후보를 과연 국민들이 저는 제1야당 후보를 찍는 국민들이 오히려 이런 것 보고도 계속 지지한다면 저 사람을 정말 얼마나 믿을까, 윤석열 후보라고 하는 사람을. 그리고 속속 거짓말하는 게 드러나고 있어요. 아니, 안다. 그분이 도와주고 있다. 이런 얘기를 왜 못합니까? 당당하고 자신 있으면 그렇게 얘기를 해야죠. 그렇게 하기가 떳떳하지 못한 거예요. 그리고 부인은 나는 영적인 거에 관심이 있다. 그 말투가 어디서.

◇ 박재홍> 김경진 의원님.

◆ 김경진> 스톱.

◆ 정봉주> 그건 저분한테 말씀하세요.

◇ 박재홍> 말씀하세요.

◆ 김경진> 아니, 일단.

◆ 정봉주> 부적절하죠.

◆ 김경진> 조용해.

◇ 박재홍> 두 분께서는 반말하지 마시고 토론의 품격을 유지해 주시면서.
   

김건희 씨 '7시간 전화 통화' 내용 일부 공개한 MBC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16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 걸린 전광판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의 '7시간 전화 통화' 내용을 다루는 MBC 프로그램 '스트레이트'가 방영되고 있다. 2022.1.16 hwayoung7@yna.co.kr (끝) 연합뉴스


◆ 김경진> 대장동 때문에 사람 계속 죽어나가는 특정 후보보다 백 번 나은 거고요. 그걸 떠나서 일단 김건희 배우자 관련 건은 대화에 이 기자 질문이 이거였어요. 쥴리 관련한 얘기 여기에 대해서 말을 이 기자가 던졌던 거고, 거기에 대해서 김건희 씨가 답변을 하면서 '나 쥴리 할 시간도 없고 나는 쥴리가 체질도 안 맞다. 쥴리 이게 나이트클럽 같은 데서 시끄러운 데서 술 먹고 노래하고 이런 거 해야 되는데 나는 그런 것보다 책 읽고 영적인 데 관심이 더 많은 거다' 이렇게 얘기를 했기 때문에 그거하고 지금 맥락이 다른 거고요. 지금 정봉주 의원께서 굳이 그 맥락을 거기에다 갖다 붙인 것은 조금 차원이 다른 차원을 함부로 쓰신 것 같고.

◆ 정봉주> 지극히 적절하죠.

◆ 김경진> 그다음에 건진법사 부분은 저희도 좀 확인해 봐야 하는데 저도 캠프에서 본 적이 없어요. 그리고 저분이 진짜 핵심이라면 무슨 조직본부 산하에 무슨 네트워크 뭐에 거기에 고문으로 돼 있다고 하는데 그럴 필요가 없어요. 그냥 후보 옆에 측근이 된다든지 이렇게 하는데 조직본부 산하에 무슨 네트워크본부에 거기 고문으로 한다고 하는 게 조금 이상한 거고 지난번에 왜 항문침 놓고 다닌다고 시끄러웠던 분 있잖아요. 그분 같은 경우도 사실은 윤석열 후보 그다음에 유승민 후보 심지어는 이낙연 후보도 따라다니고.

◇ 박재홍> 사진 찍은 게 있었죠.

◆ 김경진> 모든 후보를 다 따라다니면서 다 같이 사진을 찍고 옆에서 배석하고 심지어 이낙연 후보 같은 경우는 민주당 파란 점퍼 입고 따라다니면서 그렇게 했거든요, 보면. 그래서 이 영상이라고 하는 게 경우에 따라서 사람들의 오해를 만들어낼 소지도 있어요. 그러니까 이분이 아까 김성회 소장 말씀하신 대로 무슨 소 가죽을 벗기고 아주 특이한 사람이라면 아주 독특한 행동을 취했을 수도 있어요, 보면. 처음 보는 자리에서. 그래서 이건 그 영상 하나만 가지고 뭐라 얘기할 수 있는 그런 상황은 아닌 것 같고 일단 제가 아는 한 예비 캠프나 지금 본캠프 있을 때 저도 윤석열 후보 옆에서 여러 가지 메시지나 뭘 조정하고 저도 나름 사람들이 인정 안 하지만 핵관이라고 저도 스스로 어느 정도 자부는 하고 있는데 어쨌든 저는 이런 사람 존재를 알지도 못하고.

◇ 박재홍> 핵심 관계자.(웃음)

◆ 김경진> 김핵관인데 존재를 안 적도 없고 본 적도 없어요. 그래서 제가 볼 때는 그 사람이 매우 독특한 행동을 그 영상 찍히는 상황에서 했어요.

◇ 박재홍> 그런데 이제 오늘 언론에서 문제제기 많이 하는 게 왕(王)자 논란 당시에도 천공스승 이름이 언론에 등장했었고 그다음에 이번에도 이제 건진법사 이야기도 등장했고 오늘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두 분을 소개했다라는 이름으로 무정스님까지 등장해서 왜 이렇게 도사가 정말 많냐 이런 문제제기가 있거든요. 여기서는 어떻게 답하시겠어요?

◆ 김경진> 도사들이 윤석열 후보를 몹시 사모하나 보죠. 그걸 사모하는 것까지 뭐라고 할 수는 없는 일인데, 다만 옛날에 윤석열 후보가 자기가 젊었을 때 고시 자꾸 안 되면서 절에서 산속 절에서 고시하면서 스님들하고 친분을 많이 맺었다 이런 얘기를 하신 적도 있어요. 그러다 보니까 아마 스님들을 통해서 그런 분들을 소개받는 계기들이 있었을 수 있는 것 같은데 이 논란이 지난번에 천공 그분 때도 한 번 됐고 오늘 이 논란이 한 번 더 생겼다고 한다면 후보께서도 조금 더 그 부분을 냉철하게.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7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불교리더스포럼 제5기 출범식에 참석해 합장하고 있다. 2022.1.17 [국회사진기자단] uwg806@yna.co.kr 연합뉴스


◆ 김성회> 무정이라고 불리는 분이 스님이라기보다는 제 기억으로 모 기업 회장 조 회장님의 측근으로 이런저런 점괘를 봐주시는 분으로 두 분 윤석열 후보와 김건희 씨를 맺어주는 데 역할을 했던 그 무정스님을 말씀하시는 것으로 저는 일단 이해가 되고요. 두 번째는 개인은 종교의 자유가 있습니다. 그리고 종교의 자유를 가지고 무속인이든 목사든 또는 스님이든 캠프에 참여할 수 있죠. 캠프에 참여해서 공식적인 논의 테이블에서 무슨 얘기한 건 저는 아무런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분들이 비선으로 작동하면서 날짜를 택할 때 중요한 결정을 할 때 무속적인 도움을 받아 결정하면, 저는 여기에 대해서 문제제기를 한 거지 무속인이 캠프에 들어와서 일 못할 이유가 어디 있습니까? 그런데 지금까지 나와 있는 것은 특히나 세계일보의 그러니까 제가 한 주장은 동영상을 보고 하는 주장이 아니라 세계일보의 보도를 전제로 드리는 말씀인데, 세계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심지어는 이 캠프의 구성원들 면접을 보는 데도 이분이 참석하셨다라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으니 이런 부분은 국민의힘이 깨끗하게 해명해 주셔야 될 분명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는 사기업이 아니에요. 면접 보는 자리 무속인이 들어와서 이 사람 돼, 안 돼라고 말을 하면 국민의힘은 하면 안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김용남> 지금 상당히 사실과 다른 말씀을 과장하게 많이 하시는데.

◆ 김성회> 세계일보가 한 얘기입니다. 제가 한 얘기가 아니라.

◆ 김용남> 윤석열 후보와 김건희 씨를 맺어준 사람은, 말씀하신 제가 알기로는 그 스님이 아니에요. 다른 사람이에요. 그건 무속인도 아니고 무슨 점을 보는 사람도 아니고 조그마한 업체를 하시는 분이고 그 아들이 지금 캠프 안에 들어와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사실과 전혀 다른 말씀을 하시고 자꾸 그쪽으로 윤석열 후보를 몰아가고 있는데 그 두 사람 소개해서 결혼에 이르기까지 한 사람은 무슨 스님이 아니에요. 전혀 다른 말씀을 뭐 캠프 들어올 때 무슨 법사라는 사람이 면접까지 봤다 그러는데 전혀 사실과 다른 말씀을 지금 과장되게 하시는 거예요.

◆ 김성회> 아니요. 세계일보의 보도만 인용해서.

◇ 박재홍> 정봉주 의원님.

◆ 정봉주> 김용남 의원하고 김경진 의원 두 분 보면 국민의힘은 무슨 집단 최면에 걸린 집단 같아요. 뭐냐 하면 박근혜 정부 초기 좀 지날 때 정윤회 씨가 실세라면서 문제제기하니까 정윤회 씨 모른다고 했어요. 그다음에 촛불시민운동, 문화운동.
   


◆ 김용남> 잠깐만요. 누가 정윤회 씨를 모른다고 했어요?

◆ 정봉주> 잠깐만 제 얘기 들어보세요. 들어보세요.

◆ 김용남> 정윤회 씨는 박근혜 의원 시절부터 보좌관이고 다 알았지 누가 정윤회를 모른다고 한 사람 누가 있었어요? 말씀해 보세요. 정윤회를 모른다고 했다면서요. 누가 그런 얘기를 했어요?

◆ 정봉주> 그때 기사 찾아보세요. 그때 뭐라고 그러냐면.

◆ 김용남> 말 돌리지 마시고.

◆ 정봉주> 제 얘기를 정확하게 아시라고.

◆ 김용남> 말 돌리지 마시고 누가 정윤회를 모른다 한 사람이 누가 있어요?

◆ 정봉주> 제 말 뜻을 정확히 들으세요.

◇ 박재홍> 일단 정봉주 의원 말씀하시고 김용남 의원님 반론해 주세요.

◆ 정봉주> 정윤회가 비선실세라고 하니까 그런 일 없다라고 했어요. 비선실세인지 모른다 이렇게 얘기했어요.

◆ 김용남> 금방 또 말 바꾸네. 정윤회를 모른다고 했다고.

◇ 박재홍> 일단 말씀 듣고요.

◆ 정봉주> 최순실 씨는 2016년 초까지 모른다 그랬습니다. 나중에 국정농단 사태가 다 드러나니까 그때서야 한두 번 본 적 있다. 최순실 씨가 정윤회 씨와 함께 2012년 직후 2013년부터 3년, 4년 동안 국정농단하고 있는 그 와중에 최순실 씨 물어보면 다 모른다고 그래요. 정윤회 씨 비선실세라고 하면 그런 적 없다 그래요. 그런데 지금 와서 기사 다 나오고 건진법사 나오죠, 천공스승 나오죠, 무정스님 나오죠. 이분들이 종교의 자유 있다라고 얘기하는데 우리가 문제 삼는 건 뭐냐 하면 이분들 무속인입니다. 이 무속인들하고 무속인들 들어와서 캠프에 관여하고 있다. 인정하면 될 일이에요. 이분들이 뭐가 그렇게 켕겨서 얘기를 부인합니까?

◇ 박재홍> 김용남 의원님 말씀해 주세요.

◆ 김용남> 매번 팩트를 비틀어서. 하기는 뭐 언제예요? 2008년이죠? 없던 광우병도 만들어내신 분들이니까 그 정도는 쉬우실 것 같은데. 정윤회 씨는 박근혜 의원이 초창기부터 자기 보좌관으로 계속 같이 일했던 사람이에요. 국민의힘 그 전신 새누리당이나 어느 누가 의원이나 정치인들이 정윤회를 모른다는 사람이 누가 있어요? 그건 전혀 아닌 말씀하신 거고.

◆ 정봉주> 최순실은 알았어요, 그럼? 최순실은 알았어요?

◆ 김용남> 저도 소위 얘기하는 최순실 사태가 난 다음에 몇 사람한테 정말 그때 친박의 핵심이라고 하는 분들한테 물어봤어요. 그랬더니 대답은 얼추 비슷해요. 그때 그 자리에서 왔다 갔다 하면서 음식 서빙했던 그 여자가 최순실인가? 뭐 그 정도의 반응이에요. 저한테 다 사실대로 안 얘기했을 수도 물론 있겠죠, 그분들이. 저는 최순실 씨를 전혀 몰랐어요. 사실은 정치권에 입문한 지가 얼마 안 돼서 몰랐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지금 법사 아니면 아까 말씀하신 대로 무슨 스님이 윤석열 부부를 연결시켜줬다. 이게 팩트가 아닌 얘기를 자꾸 덧붙여가고 있는 과정 아닌가 싶어요. 그러다 보면 이게 광우병이 또 나오는 거죠.
   


◆ 김성회> 그럼 제가 한말씀 드리지 않을 수 없는데요.

◇ 박재홍> 김성회 소장님.

◆ 김성회> 한겨레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김건희 씨가 직접 7월 20일 서울의소리 기자하고 통화하는 과정에서 무정스님이 나와 윤석열 검사를 연결시켜줘서 결혼시켜줬다, 본인 증언으로 한 부분이라서 말씀을 드렸는데 그게 아니라고 부인하시면 그건 김건희 씨한테 따져보실 문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 정봉주> 또 하나 김용남 의원이 둘의 관계를 잘 모르고 얘기하는 것 같은데, 조 회장이 직접 이렇게 했다라고 하는 기사가 나온 게 뭐냐 하면 김건희 씨한테 전화해서 이렇게 얘기합니다. "야, 내가 언제부터 큰스님이었냐." 그건 뭐냐 하면 조 회장이 소개를 했든 무정스님이 소개를 했든 그 과정 자체를 본인들이 직접 입으로 다 얘기한 거예요. 본인들 입으로 얘기한 것 가지고, 그럼 그렇게 보도 나온 걸 갖고 여기서 사실과 무관하다? 또 최순실 모른다 그러죠.

CBS 한판승부 you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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