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합류 장희정 "♥안창환, 키스신도 믿어주는 모습에 결혼" [어제TV]

유경상 입력 2022. 1. 18.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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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합류한 장희정 안창환 부부가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1월 1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결혼 10년차 안창환 장희정 부부가 합류 첫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결혼 10년차 3살 연상연하 안창환 장희정 부부가 합류, 첫 등장했다. 안창환은 데뷔 13년차 배우로 22년차 배우인 아내 장희정이 “한참 선배”라고 말했다. 장희정은 18살에 연기를 시작했다며 “3살 차이밖에 안 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희정은 남편 안창환의 매력으로 “모성애를 자극한다. 투덜거리고 찡찡거리고. 인스턴트 음식 먹고 사람을 걱정시킨다. 손이 많이 가고 눈길도 가고 마음도 갔다”고 말했다. 안창환은 아내 장희정에 대해 “성실하고 겸손하고 감사하고 열정적이고 아름답고 섹시하고”라며 “정말 매력적이다.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배우들이 작품을 하기 전에 상견례 하는 자리에서 처음 만났다고. 안창환의 아내의 첫인상에 대해 쑥스러워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혼자 너무 행복해하는 에너지가 넘치던 모습을 언급했다. 장희정은 단발에 수염까지 기른 안창환의 노안에 나이를 알고 빵 터졌다며 “어느 순간 연습하고 있는데 저도 모르게 신랑 동영상을 찍는 저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장희정은 결혼 생각 없이 자유로운 연애를 원했다며 “사랑하는 사람이 가족이 되는 걸 견딜 수 없었다. 평생 자유롭게 일하고 연애하고. 신랑의 꾸준함 성실함을 본 것 같다. 저에 대한 태도나 삶에 대한 태도가 변함없고. 키스신이 있는 공연을 할 때 기분 나쁘지 않느냐고 물어보니까 ‘그건 역할이고 장희정이 아니잖아’ 하는데 날 믿어주는 사람이라 잡자 했다”고 결혼을 결심한 과정도 밝혔다.

뒤이어 공개된 부부의 일상에서는 안창환의 언급만큼이나 열정적이고 부지런한 장희정의 모습이 돋보였다. 장희정은 안창환보다 먼저 일어나 아로마테라피로 심신을 다스렸다. 장희정은 산후우울증이 있을 때 아로마테라피 소개를 받고 아로마 전문관리사 2급 자격증도 땄다고. 장희정은 스트레칭 후 향초세팅, 냉장고 체크, 아침준비를 마치고 7살 아들을 깨워 먹이고 등원시켰다.

다음 스케줄은 남편 안창환의 특급 운동 내조. 안창환은 드라마 ‘열혈사제’에서 보여준 복근을 아내 장희정의 도움으로 만들었다고. 장희정은 필라테스 매트 강사 자격증도 있어 전문적으로 남편 안창환을 관리해주는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장희정은 배우로서 언제 필요할지 몰라 뭐든 배운다고. 안창환은 “아로마 테라피, 필라테스, 현대무용, 방송댄스, 노래도 직접 만든다”며 아내를 자랑했다.

장희정은 “배우는 끊임없이 뭔가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 기회가 언제 올지 모르니까. 20년 넘게 기회가 안 왔지만 언제 올지 모른다”며 오지 않는 기회에 대해 탄식하다가 아들 출산 후 기억력이 더 안 좋아졌다고 토로했다.

안창환은 “그 전에는 너무 기억 잘하고 완벽했다면 지금은 사람다워졌다고 생각한다. 이건 내가 생각한대로 완벽하게 해야 하고 했는데 지금은 많이 내려놓고 달라졌잖아”라고 긍정적으로 말했지만 장희정은 “내려놓지 않으면 살 수 없을 것 같았다. 내가 계속 잡고 있으면 안 될 것 같았다”며 울컥해 눈물을 보였다.

여기에 장희정은 “살면서 연기를 10대에 시작해서 쉬어보거나 내려놓는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는데 최근에 일을 못하고 그러면서 일을 못할 수도 있나? 처음으로 생각하면서 내려놓음을 생각하니까 갑자기 울컥했다. 제일 후회되는 게 아빠 돌아가셨을 때 그 감정을, 나중에 연기할 때 써야 하니까 꼭 기억해야 해. 모든 순간을 그렇게 산 것 같다”고 매순간 배우로서 살아왔음을 고백했다.

안창환은 “아내가 결혼하고 방송 시작하자고 했을 때 지나가는 사람마다 우리 남편 써줘, 다 할 수 있어, 그러면서 시작됐다. 아내를 모르는 모든 분들이 이 사람의 매력을 느끼게 해주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 정말 매력적이다.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라며 아내 장희정이 22년 기다려온 기회를 잡길 바라는 모습으로 부부금슬을 드러냈다. (사진=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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