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마귀떼가 뒤덮은 하늘..경기 남부지역 주민들 "오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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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오산시에서 까마귀떼가 하늘을 뒤덮은 영상이 공개되어 화제다.
지난달 25일 한 유튜브 채널에 '오산 시내 하늘 현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오산뿐 아니라 수원과 화성, 평택, 안산 등 경기 남부 일대에 출몰한 까마귀떼에 피해를 호소하는 글이 올라왔다.
환경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까마귀떼 사진을 찍어 앱에 업로드하면 1장당 500원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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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경기도 오산시에서 까마귀떼가 하늘을 뒤덮은 영상이 공개되어 화제다.
지난달 25일 한 유튜브 채널에 ‘오산 시내 하늘 현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까마귀들이 하늘을 뒤덮으며 날아다니고 전깃줄 위에 앉아 있다.
까마귀들이 전깃줄에 앉으면서 정전 문제가 발생하고 울음소리로 인한 소음 피해도 발생한다. 배설물 관련 문제는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오산뿐 아니라 수원과 화성, 평택, 안산 등 경기 남부 일대에 출몰한 까마귀떼에 피해를 호소하는 글이 올라왔다.
2016년 겨울부터 경기 남부에서 발견된 까마귀들은 겨울을 나기 위해 시베리아에서 날아온 것으로 추정된다. 보통 낮에는 인근 논밭에서 먹이를 구하다 밤이 되면 맹금류를 피해 도심으로 몰려든다고 한다.
각 지자체는 까마귀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중이다.
수원시는 2020년부터 전담반을 파견해 물청소를 시작했다. 환경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까마귀떼 사진을 찍어 앱에 업로드하면 1장당 500원을 지급한다. 시민들이 등록한 사진을 바탕으로 까마귀떼 출현 시간과 장소를 수집해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하겠다는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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