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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비즈] 애플, 디지털키 '카키'..올여름부터 제네시스 등 현대차에 적용

SBSBiz 입력 2022. 01. 18. 06:57 수정 2022. 01. 1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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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글로벌 비즈' - 임선우 외신캐스터

글로벌 비즈입니다.

◇ "아이폰으로 제네시스 시동 건다"

크레디트스위스 회장 9개월 만에 사임아이폰을 비롯한 애플의 스마트 기기를 자동차 열쇠 대신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키' 기능이 조만간 현대자동차 차량에 적용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의 애플 전담기자, 마크 거먼은 올해 여름부터 일부 현대차와 제네시스 차량에 애플의 디지털키인 '카키'옵션이 탑재될 것이라고 전했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모델에 이 기능을 제공할지 확실하진 않지만, 아이오닉5와 일부 차량에 디지털키를 위한 근거리무선통신 NFC 기술이 적용돼 있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애플의 '카키'는 기존 차량 원격 잠금 기능과 달리 실제 열쇠처럼 사용할 수 있는게 특징인데요.

스마트폰이나 애플워치를 차 가까이 대거나, 꺼내지 않은 상태에서도 문을 열고 시동을 걸 수 있습니다.

그동안 애플은 독일 자동차 BMW에만 이 기능을 제공해 왔는데요.

블룸버그는 만약 이 파트너십이 성사된다면 지난해 애플과 현대차의 애플카 협력이 무산된 이후 "예상 밖의 전개"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 유럽 전기차 판매 디젤 추월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량이 사상 처음으로 디젤차를 넘어섰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영국을 포함한 18개 유럽 국가에서 판매된 신차의 20% 이상이 순수 전기차인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서유럽에서 17만대가 넘는 전기차가 팔리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디젤차는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수치임에도 불구하고 전체 판매량의 20%에 미치지 못했는데요.

신문은 유럽 여러 국가에서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전기차에 유리한 세금 정책을 쓰고 있다며 "최근 유럽 자동차 제조사들은 전기차 판매에 대한 압력을 받아왔다"고 진단했습니다.

현재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는 독일 폭스바겐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데요.

지난해 총 350만대를 팔았는데, 그 중 31만대를 전기차로 채우면서 유럽 시장 선두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 아마존, 英 비자카드 계속 받기로

아마존이 영국 비자카드 결제 중단 계획을 철회했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이달 19일부터 영국에서 발급된 신용카드 결제를 받지 않기로 했던 방침을 일단 보류하기로 했는데요.

고객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오는 19일 아마존 영국 웹사이트에서 비자 신용카드 사용과 관련해 예상됐던 변화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현재 비자 측과 수수료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아마존은 지난해 11월 비자 측의 결제 수수료가 너무 높다며 결제를 받지 않겠다고 선언했는데요.

영국이 유럽연합을 탈퇴하면서 카드 수수료 상한제로부터 자유로워지자, 비자는 지난해 10월부터 영국과 EU 사이의 온라인 신용카드 결제 수수료를 기존 0.3%에서 1.5%로 인상했고, 아마존과 갈등을 빚어왔습니다.

◇ 크레디트스위스 회장 9개월 만에 사임

글로벌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의 안토니오 오르타 오소리오 회장이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오소리오 회장은 코로나19 자가격리 조치 위반 혐의에 대한 이사회의 조사가 시작되자 돌연 사임 의사를 밝혔는데요.

그는 성명을 통해 "내 개인적인 행동으로 은행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취임 9개월만에 자리에서 내려오게 됐습니다.

오소리오 회장의 후임에는 액셀 레만 리스크 위원회 위원장이 임명됐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해 '아케고스 사태' 이후 막대한 손실을 본 크레디트스위스가 여전히 취약한 시기에 있고, '구원투수'로 투입된 오소리오 회장 마저 전력에서 이탈하게 되면서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비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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